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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보니 답답하네요.

작성자 : 답답한 남정네(답답한 남정네) 2007/08/10 01:23

나이(30대중반)가 좀 있는 커플입니다.
사귄지 3년이 좀 넘었네요.
뭐 가치 살지는 않아도 거의 부부처럼 합니다.
그런데 우리 둘 3시간거리를 두고 각자 살고 있습니다.

며칠전 그녀 보로 갔습니다.
가치 지내다................... 내일 제가 가는 날입니다...
가기전날 밤12시가 되었는데
그녀가 세수하로 간 사이 그녀 폰에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이 시간에 웬 전화냐 싶어서 봤습니다.
남자였습니다.
2분뒤에 그녀 씻고 방에 들어오더군요.
그녀보고 전화왔다라고 말했죠.
전화기를 보더라고요............
그러더니
거래처에 과정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3분 지나니깐 또 한번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화가 엄청 나더라고요.
한마디 했습니다.
이시간에 전화오는거 너무 한거 아니냐고..............
그녀 하는 말이
지금 사무실이 좀 어려워서 1차 부도났잖아.
그 소문을 듣고 전화하는거겠지라고 하더군요.
직원3명+사장 요렇게 있는 조금한 사무실에 경리로 일합니다..
그녀 사는 곳이 좁은 바닥인건 맞습니다.
좁은 바닥이라서 소문을 어디서 들었겠죠.
또 거래처고 하니

그녀가 그 과장이라는 사람의 전화를 안받아서
정확히 뭐때문에 전화를 했는지는
그녀도 모르고 저 또한 모르죠.
전 그시간에 회사일때문에 그남자가 전화한게 아니라고 보는데
그녀는 회사일때문에 전화했겠지라고 말하네요.

아무리 사무실이 힘들고 어렵다고 해도
거래처 과장이 경리를 보는 그녀에게
밤12시가 되어서 전화를 한다라는건
전 아니라고 봅니다.
밤12시에 거래처 경리한테 전화한다는건......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 많은 시간 나두고 잘 시간인
밤 12시라........ 제가 이해가 부족한건가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정말 한소리 할려다가 꾹~~~~~~~ 참았습니다.

이번일이 첨이 아닙니다.
그전에도 이런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밤늦게 남자들의 전화가.................

제가 그 과장이라는 사람 나이를 물어봤습니다.
그녀왈
나하고 나이가 아마 비슷할꺼야.
내가 친구하자고 했는데
그 과장이 친구하기 싫다고 하더라........
이리 말하네요.

비슷한 나이면 남자쪽이던 그녀쪽이던
친구하자고 하면 그냥 친구합니다.
그 남자들하고 친구하고 나서는
밤늦게 전화해서 술한잔하자고 하고
술취해서 전화해서 술한잔 먹으로 오라고 하고
쭉 지켜보니 그런 패턴이네요.
저녁 식사도 아니고 술입니다.....
이사람 술도 잘 못합니다. 소주2-3잔정도밖에는........

저도 그냥 그녀와 그남자들이 단순한 친구지간이면 상관없죠.
하지만 그녀가 그 남자들한테 아무 이성적으로 생각이 없다 하더라도
그 남자들이 그녀를 여자로 보면
그건 친구사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 생각이 틀렸나요?
그 남자들 분명 제가 보기엔 그녀를 여자로 봅니다.
혼자 살고 있는 30대 여자로........... 만만하게 그녈보겠죠.

얼마전에는
아르바이트를 가는 일식집에 단골인 남자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 남자가 근무하는 회사에 직원들하고 회식하는데
그 자리에 그남자하고 가치 갔었던 모양입니다.
전 참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 자리에 왜 그녀가 갔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남자가 친구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부터 아는 남자도 아니고
단지 알바가는 일식집에 단골인 손님인데
제가 그녀한테 말했습니다.
왜 그자리에 갔냐고...... 직원들 회식하는 자리에
당신이 그남자하고 뭐라도 되는 사이냐고......... 그 남자를 만날려고 하면
걍 둘이만 만나라고 했습니다. 화도 안내고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속에서는 화가 치밀지만........
제가 그리 말하니 그녀 하는 말이
직원들 회식하는 자리에 가치 가는게 났지........ 둘이 만나는거보다
여럿 있는 자리에 가치 가는게 났다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제가 또 말했습니다.
그럼 그 직원들이 당신을 보면 뭐라고 생각하겠냐고 했죠.
그남자 앤이라고 속으로들 생각안하겠냐고 했죠.
직원들 회식하는 자리에 여자를 델구 가면 다른 사람들이 과연
그녀를 뭐라고 생각할까요..... 그 생각하니 또 화가 나더라고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걸까요?
아무 일도 아닌데 화를 내는 걸까요?
답답하네요.
제 생각엔 멀리 떨어져 있음
서로가 딴 이성은 좀 조심해야지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 생각이 틀렸나요

전에는 휴대폰을 그냥 오픈시켰는데
요즘에는 문자도 그렇고
통화기록까지도 비밀번호를 지정해서
아무도 못보게 만들어놓았네요.
문자는 이해가 되도
통화기록까지도 못보게 만들어놓았는지
뭘 그렇게 숨길께 많아서 그렇게 했는지...............
제가 그 통화기록을 볼까바서 그리 했는지..............
아님 다른 사람이 볼까봐서 그렇게 했는지.....................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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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의 터전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08-12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님의 말씀이 모두 사실이라면 님이 여친을 의심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다른 남자가 있는 거라 생각이 됩니다.

본인이 떳떳하다면 핸드폰을 잠가둘 이유도 없고 의심을 받을 일들을 할 이유가 없잖아요.

30대 중반이라 결혼도 하셔야 될 텐데 많이 힘드실 거라 생각이 되네요.

일단은 제일 먼저 확실하게 알아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피상적인 생각으로만은 추궁할 수 없고 추궁하더라도 돌아이 취급을 받을 테니까요.

알아봐서 여친이 다른 남자가 있는 거라면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가지 마시고 그냥 잊어버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증거를 가지고 들이대봤자 네가 싫어져서 그랬다고 하면 님만 더 가슴아프고

또한 그런 사실을 알고도 계속 만난다는 것도 우습지 않습니까?

그러니 차라리 모든 정황을 다 잡으신다면 증거를 보내고 여친의 주변 상황이 정리된 다음이나 다시

두분의 관계를 모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되신다면 다시는 그러지 않기로 하고 맹세를 받으시고 과감히 여친의 과거를

묻어두세요.

만약 이도 저도 싫다면 하루빨리 마음을 정리하시고 새로운 여성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지금 님이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가슴저미고 고통이 심하기겠지마 그런 것들은 님에게 상처만 되는 게

아니라 님을 더욱 성숙시키는 밑거름도 될 수 있습니다.

여친보니 답답하네요.

작성자 : 답답한 남정네(답답한 남정네) 2007/08/10 01:23

나이(30대중반)가 좀 있는 커플입니다.
사귄지 3년이 좀 넘었네요.
뭐 가치 살지는 않아도 거의 부부처럼 합니다.
그런데 우리 둘 3시간거리를 두고 각자 살고 있습니다.

며칠전 그녀 보로 갔습니다.
가치 지내다................... 내일 제가 가는 날입니다...
가기전날 밤12시가 되었는데
그녀가 세수하로 간 사이 그녀 폰에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이 시간에 웬 전화냐 싶어서 봤습니다.
남자였습니다.
2분뒤에 그녀 씻고 방에 들어오더군요.
그녀보고 전화왔다라고 말했죠.
전화기를 보더라고요............
그러더니
거래처에 과정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3분 지나니깐 또 한번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화가 엄청 나더라고요.
한마디 했습니다.
이시간에 전화오는거 너무 한거 아니냐고..............
그녀 하는 말이
지금 사무실이 좀 어려워서 1차 부도났잖아.
그 소문을 듣고 전화하는거겠지라고 하더군요.
직원3명+사장 요렇게 있는 조금한 사무실에 경리로 일합니다..
그녀 사는 곳이 좁은 바닥인건 맞습니다.
좁은 바닥이라서 소문을 어디서 들었겠죠.
또 거래처고 하니

그녀가 그 과장이라는 사람의 전화를 안받아서
정확히 뭐때문에 전화를 했는지는
그녀도 모르고 저 또한 모르죠.
전 그시간에 회사일때문에 그남자가 전화한게 아니라고 보는데
그녀는 회사일때문에 전화했겠지라고 말하네요.

아무리 사무실이 힘들고 어렵다고 해도
거래처 과장이 경리를 보는 그녀에게
밤12시가 되어서 전화를 한다라는건
전 아니라고 봅니다.
밤12시에 거래처 경리한테 전화한다는건......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 많은 시간 나두고 잘 시간인
밤 12시라........ 제가 이해가 부족한건가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정말 한소리 할려다가 꾹~~~~~~~ 참았습니다.

이번일이 첨이 아닙니다.
그전에도 이런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밤늦게 남자들의 전화가.................

제가 그 과장이라는 사람 나이를 물어봤습니다.
그녀왈
나하고 나이가 아마 비슷할꺼야.
내가 친구하자고 했는데
그 과장이 친구하기 싫다고 하더라........
이리 말하네요.

비슷한 나이면 남자쪽이던 그녀쪽이던
친구하자고 하면 그냥 친구합니다.
그 남자들하고 친구하고 나서는
밤늦게 전화해서 술한잔하자고 하고
술취해서 전화해서 술한잔 먹으로 오라고 하고
쭉 지켜보니 그런 패턴이네요.
저녁 식사도 아니고 술입니다.....
이사람 술도 잘 못합니다. 소주2-3잔정도밖에는........

저도 그냥 그녀와 그남자들이 단순한 친구지간이면 상관없죠.
하지만 그녀가 그 남자들한테 아무 이성적으로 생각이 없다 하더라도
그 남자들이 그녀를 여자로 보면
그건 친구사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 생각이 틀렸나요?
그 남자들 분명 제가 보기엔 그녀를 여자로 봅니다.
혼자 살고 있는 30대 여자로........... 만만하게 그녈보겠죠.

얼마전에는
아르바이트를 가는 일식집에 단골인 남자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 남자가 근무하는 회사에 직원들하고 회식하는데
그 자리에 그남자하고 가치 갔었던 모양입니다.
전 참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 자리에 왜 그녀가 갔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남자가 친구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부터 아는 남자도 아니고
단지 알바가는 일식집에 단골인 손님인데
제가 그녀한테 말했습니다.
왜 그자리에 갔냐고...... 직원들 회식하는 자리에
당신이 그남자하고 뭐라도 되는 사이냐고......... 그 남자를 만날려고 하면
걍 둘이만 만나라고 했습니다. 화도 안내고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속에서는 화가 치밀지만........
제가 그리 말하니 그녀 하는 말이
직원들 회식하는 자리에 가치 가는게 났지........ 둘이 만나는거보다
여럿 있는 자리에 가치 가는게 났다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제가 또 말했습니다.
그럼 그 직원들이 당신을 보면 뭐라고 생각하겠냐고 했죠.
그남자 앤이라고 속으로들 생각안하겠냐고 했죠.
직원들 회식하는 자리에 여자를 델구 가면 다른 사람들이 과연
그녀를 뭐라고 생각할까요..... 그 생각하니 또 화가 나더라고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걸까요?
아무 일도 아닌데 화를 내는 걸까요?
답답하네요.
제 생각엔 멀리 떨어져 있음
서로가 딴 이성은 좀 조심해야지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 생각이 틀렸나요

전에는 휴대폰을 그냥 오픈시켰는데
요즘에는 문자도 그렇고
통화기록까지도 비밀번호를 지정해서
아무도 못보게 만들어놓았네요.
문자는 이해가 되도
통화기록까지도 못보게 만들어놓았는지
뭘 그렇게 숨길께 많아서 그렇게 했는지...............
제가 그 통화기록을 볼까바서 그리 했는지..............
아님 다른 사람이 볼까봐서 그렇게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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