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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마음이 정말 궁금합니다...

작성자 : 강민재(강민재) 2007/12/08 10:58

친구 소개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대학생이구요...

저녁에 만났는데, 처음엔 엄청 뻘쭘했었는데. 이야기를 좀 하다가... 그 애한테 통금 시간 없냐고...

그러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영화를 같이 보기로 하고 보는데, 자꾸 그 애한테 문자가 오더라

구요.. 그래서 물어보니까 다음날 동아리 사람들이랑 어디를 가기로 했다는 거에요...

그래서 전 배려 하고 痼?마음에, 가야 되는거 아니냐... 너무 늦게 까지 있으면 피곤하지 않겠냐고

물으니까 괜찮다고 하더니, 그럼 갈까? 이렇게 말이 되서 헤어지면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그 애한

테 한번더 만날 생각 없냐니까 있다고 해서 만날 약속을 잡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나서 문자를 매일 보냈고, 답문자고 오고 하면서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러다가 그 애 마음

이 궁금해서 소개해준 친구에게 부탁해서 그 애 마음을 좀 알아보라고 했는데, 조금더 만나봐야 알

겠다는 식으로 말했대요...

제가 하루 문자를 안보내고 그 다음날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를 씹혔어요...

그래서 조금 기분이 안좋아서 있는데, 소개해준 친구 싸이 일촌평에 그애가 있는 거에요.. 그

래서 클릭해서 그 애 홈피를 들어가 봤는데 그 애 일촌평에 어떤 남자가 남겼는데, 내용이 "니꼬?

내꼬? 쟤꼬?" 이렇게 되어 있는 거에요..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그 남자애 홈피를 가봤는데 그 여자

애가 일촌평에 "내꼬얌내꼬내꼬얌" 이렇게 되어 있는 거에요... 이거 사귀는 사람들끼리나 하는 거

아닌가요? 일촌 명도 하트 표시 되어있었고.. 물론 그 전에 사귀는 사람이 있었는데 헤어졌다는 소

리는 들었지만, 만약 정말 헤어졌다면 일촌평도 지우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물론 그애가 애교가

되게 많다고 하는 것을 들었어요. 하지만 그 애 오늘 싸이 한거 방명록으로 확인했는데, 그걸 아직

까지 안 지운다는 것은 뭔가 있는거 맞겠죠?? 혹시 이 여자 양다리 걸치려는 걸까요??? 아님 친구

한테도 이렇게 할수 있는 건가요??? 혹시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군대를 갔다던지 외국을 가서 그

동안 저를 만나려는 생각일까요???

원래 오늘이나 주말에 만나기로 헀었어요...

소개팅을 하고 에프터를 잡았었죠...

근데 제가 수요일날 문자를 보냈는데 답 문자가

움~ 그날 보구^^

이렇게 온거에요...

그러더니 어제 제가 다시 확인 문자를 보냈어요... 시간 되냐고...

그러니까 문자를 씹는 거에요...

몇 시간을 기다리다가 너무 짜증나서 저녁에 전화를 했어요...

근데 전화도 안 받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문자를 보냈죠... 안되도 괜찮으니까 안되면 안된다고 문자를 보내달라... 답답하다
고...

근데 이거 조차 씹는거 있죠?

그래서 제가 원래 정말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서도 ... 너무 화가나서 소개해준 친구 폰으로 문자

를 보냈어요... 그 폰으로 하면 문자가 오나 안오나 확인해보려구요...

와~ 소개해준 친구 폰으론 바로 답 문자가 오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얘가 날 별로라고 생각 하는 구나 싶어서 그 후론 전화는 물론이고 문자 한통도 안했어요...

그러다가 한 5일 정도 지났을까요? 문자가 오더라구요... 뭐하냐고...

그래서 전 바로 전화를 했죠...

걔가 무슨 말 하려는걸 제가 끊고 저 먼저 이야기 했어요...

너가 부담스러워한다면 굳이 널 만날 생각이 없다고... 싫으면 싫어도 괜찮다고...

그렇게 말하니까 걔가 자기 폰이 고장 났었대요...그러면서 진짜 미안하다고... 참나...

그래도 일단 모른척했죠...

그래서 제가 그 전엔 왜 문자를 씹었었냐고...

그렇게 말하니까 자기가 원래 문자를 좀 잘 씹는 편이래요...

그래서 제가 그럼 다음 부턴 씹지 말라고...

걔가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그래서 알았다 하고 끊으려는데 걔가 말을 돌리는 거에요... 뭐하고 있었냐고...

그래서 과외하고 가는길이라고.. 뭐 이런 이야기 하다가 제가 한번더 만나자고 언제 시간 되냐니까

아무때나 된다는 거에요...

그래서 만나기로 하고...

그 담날 문자를 보내고, 제가 시간 되냐니까, 오늘은 조금 힘들꺼 같데요... 그래서 그럼 그 다음날은 어떠냐니까 그것도 좀 힘들대요/// 그러면서 금요일날은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금요일날은 좀 힘들거든요...

그래서 안그래도 기분 안 좋은데 얘가 아무날이나 다 된다고 해놓고 이렇게 나오니까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로 문자를 안보내다가.

2일 뒤에 제가 토요일날 시간되냐니까... 조금 힘들다고...

그래서 그럼 시간 되는 날이 언제냐니까... 이번주는 좀 힘들꺼 같다고... 다음에 시간 되면 만나자고 오는 거에요...

이건 이제 별로 관심이 없다는 뜻이지 않아요???

그래서 솔직한 말을 들어봐야 겠다는 심정으로...(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할말 있다고 ... 해서 일요일날 밤에 만나기로 헀어요... 일요일도 밤 늦게나 가능하다고 해서요..

그래서 만나러 나갔는데, 걔가 10분 정도 늦었어요...

어쨌든 만나서 술을 한잔 했죠...

근데 걔가 저보고 어떻게 왔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지하철 타고 왔다고 하니까, 오늘 일찍 끊기는데 괜찮냐고... 집에 일찍 가야되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제가 오히려 그애한테 무슨일 있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과제가 있대요...

그래서 1시간 정도 있다가 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밤 10시 좀 넘었었어요...)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걔 종교 이야기 하다가, 내가 전에 다른 애랑 소개팅 할때도 너랑 같은 종교 애였다고...

그렇게 말하니까 걔가 어디 다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잘 모른다고 했죠...까먹었다고...

그러니까 걔가 갑자기 자기 학교 어디다니는지 묻더라구요... 전 유치해서 대답하기 좀 그렇다고 했죠... 걔가 계속 묻더라구요...그래서 대답해주고...

뭐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다가...걔가 술을 잘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저혼자 괜히 소주 1병 까지 시켜서 마시고 있었어요...(걔는 소주 2잔 마시고 나머진 제가..)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서 그애한테 말했죠... 난 너가 부담스럽거나 다른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거나.. 해서 내가 별로라면 굳이 만날 필요 없다고... 서로 마이너스니까...

그렇게 말했더니 걔가 아니라는 거에요.... 그러면 문자는 왜 잘 씹냐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앞으로 안씹겠다는 식으로 말했어요...

그리고 나서 제가 또 물었죠... 정말 내가 부담스럽지 않냐고,,, 만나고 싶은 마음이 별로지 않냐고..

그러니까 자기는 아니래요... 그러면서 오히려 자기한테 왜 그러냐는 식인거에요...

그래서 솔직히 말했죠... 난 너랑 좀 더 만나고 싶다고... 걔도 자기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거에요...

그런 이야기 하다가.. 시간이 다 되서 나가자고 했죠...

장난 살짝 치고... 한번 더 보자고 해서 날을 잡았어요.. 월요일로.

그래서 제가 집까지 데려다주려니까 괜찮다고... 자기가 알아서 가겠대요...

그렇게 해놓고 그 다음날인 월요일날 제가 잘 들어갔냐면서 문자를 보냈죠.. 그러니까 한 1시간 뒤에 잘 들어갔다고... 너도 잘 들어갔냐고... 근데 오늘 자기가 몸이 안좋아서 오늘은 좀 힘들꺼 같대요...

그래서 제가 시간 언제 되냐니까... 또 한 30분 뒤에... 시험기간이라서 잘 모르겠다고...

수요일날 되냐니까. 한 1시간 뒤에 온다는게... 잘 모르겠다고.. 근데 일단 시간은 비워둔다고 해서 일단 이야기는 끝났어요...

그래놓고 제가 화요일날 문자를 보냈어요.. 수요일날 시간 되겠냐고... 근데 문자를 씹는거에요...

그래서 한통을 더 보냈어요... 그래도 씹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그날 밤에(한 4시간 정도 지난뒤에) 나 만나기 싫어서 그런거냐고... 그렇게 알겠다고...

이런 식으로 문자를 보내니까 한 10분만에 바로 온다는게 독서실 갔다 방금왔는데 폰을 놔두고 갔었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한번 시험 해볼겸 답 문자를 안보냈는데... 자기도 더이상은 안보내더군요...

이뜻은 만나도 그만 안만나도 그만이라는 뜻 아닌가요???

그래서 전화를 했어요... 그 다음날

전 이미 친구로 지내게 될것이라고 마음을 먹고 처음부터 막 시작했죠...

제가 왜 그러냐고... 왜 자꾸 문자를 늦게 보내냐고... 혹시 나랑 친구로 지내고 싶은데, 내가 계속 만나자고 하니까 부담스러워서 그러냐고.. 아님 주선자 때문에 예의상 문자를 보내긴 보내야 될꺼 같고, 바로 보낼 필요는 없는 거 같아서 그러냐고..

걔가 그런건 아니래요. 요새 시험 기간이라서 문자를 잘 못보고 있었고, 오히려 하는 소리가 자기도 자기 할일이 있는데, 너무 문자 늦게 보낸다고 뭐라고 하는거 아니냐고...

제가 그래서 솔직히 말해보라고 했어요... 뭐든지 나한테 하고 싶은말을...

자기가 그러니까 다 말을 하더라구요...나에게 이런말 까지 해야되는지 모르겠다면서, 금요일날 만나기로 했을때 문자를 씹은거는 그때 자기 동아리 선배가 자기한테 고백을 했었데요... 그리고 자기를 좀 힘들게 해서 다른 남자를 만나기 싫었대요...

그리고 자기는 지금도 연락하는 남자가 몇몇 있다고.. 그렇다고 막 만나고 그런거는 아니고 그냥 문자 보내는 사이인데, 솔직히 너도 문자를 잘 안 보내는 편 아니냐고...

그래서 물었어요.. 그중에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는 남자가 있냐고... 걔가 오히려 저한테 묻더군요.. "너 까지 포함해서???'

그래서 저는 아에 거기에 대해서 언급을 말아달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걔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말했죠... 난 솔직히 너 만나고 싶다고... 근데 너가 자꾸 이렇게 나오니까 좀 그렇다고....

그렇게 말하니까 걔가 자기도 나 만나고 싶고 저 마음에 드는데, 자꾸 이렇게 나오면 좀 그렇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일단 끊었어요...(이야기 더 있긴 한데 별로 기억이 안나고. 좀 변명을 많이 했던거 같아요 그애가...)

끊고 3분 정도 있으니까 문자가 오더라구요... 오늘 한 통화 내용 잊고 잘 자라고... 다음부터는 문자 빨리 보내겠다고...

그래서 그렇게 끊고, 그 다음날 밤에 문자를 보냈어요...

3~5분 사이로 오더라구요... 솔직히 기분 되게 좋았어요...

걔가 먼저 시험 공부 하니까 나중에 문자하자고 해서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 이해는 가니까요....

근데 그렇게 말해주니까 왠지 다른 남자들한테도 하고 있을꺼 같다는 느낌이 들긴 했어요...너무 꿀 발린 말을 해주니까요...

그리고 제가 더 걱정하는게.. 걔가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걔랑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는 했지만... 걔 싸이에 다이어리 쓸때마다 글을 남기는 행동이나, 또 그 예전 남자친구 일촌평이 써놨던 평을 지우지 않고 있는 상황에대해서도 전 진짜 불안하고 이해가 안가고 있어요...ㅠ.ㅠ

그러고 나서도 계속 문자를 보냈는데 다 바로바로 왔어요...

그게 한 2일 정도 지속되고... 하루는 그애가 시험이 있어서 아침에 문자를 보냈어요.. 시험 잘보라고...

답변이 한 5시간정도 뒤에 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일어난거에요...

그러다가 저녁에 문자로 뭐하고 있냐니까. 밥 먹고 있대요... 그러면서 아침에 문자하지 말아줬음 한다는 거에요... 왜 그러냐니까 자기는 원래 점심때 일어나는데 내가 보내서 아침에 깼었다고... 그러지 말아줬으면 좋겠대요...

그래서 알았다고... 시험 몇과목 남았냐고 하니까 모르겠다고해서, 언제 끝나냐니까 2주 있어야 된대요...

그러더니 갑자기 시험기간동안 당분간 연락하지 말재요... 자기가 시험 끝나면 연락 한다고...

근데 이 뜻은 별로 만나기 싫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진짜 모르겠어요... 좀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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