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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좀 부탁드림니다.;

작성자 : 미공개(미공개) 2008/08/22 06:41

저는 23살의 건강한 남성인데요

다름아니라 군입대하루전에 동성인 남자친구와 술을 많이 먹고 자다가

좋지않은 스퀸십을 했습니다.

그친구가 시작해서 서로 키스를 하고, 성기를 만지고 빨고 이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있을때는 몰랐는데 다음날 일어났을때 전 기억이 생생해서 수치심을 많이 느꼈는데

친구는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고 하는겁니다.

여성이랑 관계도 해본적이 없는지라, 몇년동안 계속 수치심을 느끼는데요,

전 게이도 아니고, 가끔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그친구 얼굴도 못보겠구요.

시간이 지나면 잊어지겠지 했는데 잊혀지지가 않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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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의 터전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08-22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저는 23살의 건강한 남성인데요
다름아니라 군입대하루전에 동성인 남자친구와 술을 많이 먹고 자다가
좋지않은 스퀸십을 했습니다.

- 그렇군요. 정상적인 상태에서 그런 행위를 했다면 모르겠지만 술에 많이 취한 상태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친구가 시작해서 서로 키스를 하고, 성기를 만지고 빨고 이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있을때는 몰랐는데 다음날 일어났을때 전 기억이 생생해서 수치심을 많이 느꼈는데
친구는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고 하는겁니다.

- 제 견해로는 아마도 그분은 동성연애자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 분이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니구요.
사람에 따라서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을 님이 거부하지 않았으니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겠지요.

여성이랑 관계도 해본적이 없는지라, 몇년동안 계속 수치심을 느끼는데요,
전 게이도 아니고, 가끔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그친구 얼굴도 못보겠구요.

- 그렇겠군요. 님이 앞으로 동성애자로 살려고 하지 않는 한 그 친구분은 가능하면 만나지 말아야
합니다. 아니면 님 역시 후천적 동성애자로 바뀔 수 있거든요.
후천적 동성애는 이성애자로 태어났어도 동성과의 경험을 통해서 후천적으로 동성애자가 되는 것을
말하는데 그런 경우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지겠지 했는데 잊혀지지가 않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 그렇다고 지금처럼 강박관념을 갖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내 친구가 동성애자였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얼마든지 그럴 수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시고
다음부터는 가능하면 그 친구와 연락을 하지 않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인간관계를 끊는 것이 매정하기는 하나 앞으로 인연이 계속되는 한 님이 성적인 혼란을
심하게 겪을 우려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점점 마음이 편해지게 될테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