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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날짜

2003년 09월 10일 00시 32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bjs2638)

조회수

1,251

제목

님

저는..지금 사이트를 찾다 이곳을 어떻게 알게됬어요..

- 잘 하셨습니다.

전 지금 홀몸이 아니라..5개월이 됬어요 집안엔 알릴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됬어요
수술비용도 엄청나서 저 혼자 힘으론 도저히 안되서 여기에다 글을 남기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글을 남깁니다.

- 5개월이라면 수술을 한다고 해도 비용뿐만아니라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텐데요.
그리고 지금 태아는 거의 완전한 생명이라 님이 갖는 정신적인 고통도 적지 않을테구요.
그럴 바엔 차라리 미혼모의집에서 도움을 받으시다가 입양을 시키세요.
그러면 님께서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것으로 죄책감도 느끼지 않을테구요.
아이 없이 사는 분들에게 좋은 생명을 주시는 길이기도 하구요.

애기 한테 미안한 일이지만 저도 어쩔수가 없어서 이 방법뿐이더라구요.
몸이 갈수록 무거워져서...일하다가도 자꾸 쓰러져서 일을 도저히 못해서 관뒀답니다

- 지금 수술을 하신다면 돈도 엄청나게 들거구요.
차후의 일을 감당하기도 어려우실 것입니다.
그러니 미혼모의 집에 잠시 들어가서 출산을 준비하세요.
아미에게 미안하지 않게요.

이 일만 해결이 되면..돈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빨리 답변좀 주세요..우울증에 걸린거 같아서 너무 괴로워요.

- 수술하게 되면 우울증이 훨씬 더 심해 집니다.
더 자세한 상담이나 도움을 원하시면 메일 bjs2638@hanmail.net 로 연락을 주세요
님이 힘들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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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하고싶은게있어요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