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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276

날짜

2004년 11월 11일 10시 01분

이름

괴로운남자

조회수

1,702

제목

마지막으로..

운영자님.. 저 아시죠..
운영자님의 말씀을 미리 들었어야 하는데..
지금은 죽음밖에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
이 못난 저의 글을 읽어주실수 있을런지..

또 계속 만났습니다.
배신감 참 많이 느꼈지만. 아직 철이 없어서 그리고 6년의 세월을 그리 빨리 잊을 수 없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참았습니다. 자기도 이제 완전히 끝났으니 믿어달라고..몇 번이나 믿음을 저버렸지만
그래도 믿었습니다. 이번엔 자기가 실제 노력을 하는것도 같았습니다.
자기 부모님한테도 인사를 갔더랬죠.. 부모님꼐서 큰 액자를 선물해주시기도 하고.또 자기 친구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그냥 평생 사죄하면서 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 생각이 나도 그냥 잠시 스쳐가는 정도라고 해더군요..
그리고 경찰공무원 준비를 할까해서 둘이 수강하러 가기로도 했구요..

그런데..그런데...
수강을 하루앞둔 날 그날도 여느날과 같았는데요..갑자기 자녁에 메신져를 하는데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 보이더 라구요....전화 목소리도 그렇구요..정말 영문을 모르겠더라구요..그리고 불안해지더군요...저녁늦게까지 연락이 없길래 전화를 했더니..또 생각이 난다더군요...이젠,정말 못 참을것 같아 화를 내면거 이제 너하고는 도저히 안될거 같다고 소리지르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몇십분이 지나고..제가 또 제가 너무 또 보고파 전화를 했습니다..참 못났지요..그러니 이제 자기가 냉정하게 헤어지자더군요..미칠것 같았습니다...그래서 울며 메달렸습니다... 냉정하더군요...어떻게 몇시간만에 생각이 또 저렇게... 잠이 올리가 없습니다.
다음날 출근도 하지않고 집앞에 갔습니다. 회사로 태워주면서 사정을 해도 이젠 안됀다하더군요.,,눈물이 나더군요.. 회사도 가지못했습니다...멍하니 차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헤어지자던 그녀가 또 전화가와요..그래서 아직 출근하지 않았다고 하자..""내 남자친구는 회사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해" 이러더군요..참 어의가 없었지만 기분은 좋았어요..그리곤 제가 친구를 찾아갔어요..아무것도 모르는 친구에게.. 친구가 내 상한 모습을 안타까워해요..그리곤 그 여자소리하는데..요즘에 자기에게 한번씩 전화와서 "아직 나 사랑하나","내가 돌아오면 받아줄꺼가" 이런 전화와 문자가 온다더군요... 어...잘됐네...했지만 머리속이...가슴속이 터지고 있었습니다.
제정신이 아니었지요.. 그 친구가 지금 모르고 당하고 있는것 다 아는 지금 나도 모르게 당하고 있었더군요..

미칠것 같았습니다. 그녀에게 전화가 와도 받지않고 있다가 하도 와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러니 첨엔 나보고 독한사람이라고 하다가 내가 이제는 정말 화가나서 너같은여자 친구에게도 만나게 할 수 없다고 둘다 정리 하라고 했습니다. 만일 친구에게로 갈꺼면 이떄까지 다 말하라고 아니면 내가 다 말할꺼라고...그러니 뭐라는줄 아십니까.... 자기가 미쳤었답니다...그렇게 문자를 보내면 자기가 그 남자를 완전히 잊을 수 있을것 같아 그렇다고 했습니다...그리고 한번만 용서해달라..한번만 기회를달라..
나하고 절대 헤어지기 싫다..친구에게 사실을 말하는것은 겁이 나지 않는다 ..말해라.. 다만 나하고 헤어지지 말아달라 ...정말 약 두시간을 전화로 빌어요...그렇게까지 나오니까..참...나도...그래 알았다하고 끊었습니다.

회사로 돌아가서 메신져를 해도 똑같은 소릴하더라구요..길고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또 한번 믿었습니다.
저녁에 아무것도 친구와 술을 마셨습니다...그런데 갑자기 문자가 와서 나한테 그렇게 못됐게하는 사람하고 더이상 못하겠다 끝내자...이러더군요...
참 그떄는 화도 나지않았습니다..그리고 집에 돌아가서 정말 차분하게 이별을 서로 말했습니다. 좋은 기억이라도 남게...그리고..둘다 만나지 않는것이 좋겠다라고 하니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할 거라고 하데요...그리곤 자기도 사람인데 나에게 아프게 하진않겠다...라고 해요..다 포기하겠다고

그리고 잠을 잤는데요..새벽에 그 친구에게 전화가와요...느낌이 이상했죠..
아니나 다를까 그여자가 다 말했답니다. 친구...말할 필요도 없겠지요...성관계를 가진것도 알고 있더군요..
참 그래도 이여자 양심은 있구나...친구애기는 잠시 빼겠습니다..말을 안해도 아실테니..그리곤 점심때 만나기로 했슴니다.
그래서 아침에 출근하면서 여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그러니 다 말했다고 하더군요...완전히 둘다 정리한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고...차라리 잘됐다...힘들었을껀데 내가 해야했었는데..수고했다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만났습니다..죽을각오를하고 찾아갔는데...의외로 욕만 심하게하지 그런 폭력 상황은 없었어요..그런데 친구에게 어제 그 여자가 고백받은 내용은...가히...가히..충격 그 자체였씁니다....
나는...나는...절 정말 사랑했다고 생각하게 만든 그 여자는....절....거의 강간범에 협박범으로 만들어 놓었더군요.. 억지로 했고...무서워서 헤어지지 못했다.... 아...끝까지....

그래서 결심했습니다...친구에게 가슴아플거지만 내가 강간범으로 너에게 잊혀지는것도 싫고 너에게 그여자 못만나게 해야겠다..그게 내가 해줄수 있는 마지막이다라고 말하고 모든겅 ..이때까지의 일을 다 말했습니다.
친구...많이 충격받더군요....그리고 미쳐가더군요... 친구의 말로는 그 여자와 내가 만난게 2개월이고 내가 메달려서 친구에게 사실을 말할까 무서워서 헤어지지 못했다라고 알고 있었으나...제가 말했습니다..둘이 여행간것..이떄까지 나에게 말한것...부모님 ..친구,만난것..
내가 말하기전 그여자 용서할 생각도 했답니다...그리고 어제저녁 날 사랑한다고 한 몇시간후,,,친구에게 그 날 밤 같이 있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그 여자에게 너와의 기억도 이제 수치스럽다고 했습니다...그러니 문자 수십통이 날아와...너의 협박이 결국 나를 쓰레기같은 여자로 만든다.. 모든걸 그렇게 말하다니 참 뻔뻔스럽다...나도 후회란다 등등...

그리고 삼자대면을 했습니다..
그여자...정말 무서웠씁니다...친구에게 돌아가기 위해서인지..저에게 하는 변명들...그 무서운 표정...거짓말...
그러나 친구가 바보입니까..뻔히 들어날 거짓말..그여자 삼자대면을 할떄는 친구에게 한말은 나에게 똑바로 못하더군요...그래도 양심이 있는지...친구에겐 미안해하는것 같은데 나는 모든 사실을 다 말해 미워하는것 같더군요..그리고 자기에게 돌아갈 기회도 주지 않는다고..

친구는 이제 그 여자도 버렸습니다..개같은 년이라고...나는 물론 자살하라고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씁니다...
제가 괴로운건...친구가 괴로워하는것..물론 그것도 있지만...오늘 새벽에도 울면서 전화가 오더군요...하지만 그건 이미 각오햤던거니까..... 더 괴로운건...사랑한다고 어제말한여자의 그 무서운 배신입니다...정말점말.. 친구의 심정 그대로 또 나에게 오더군요..

그리고 더괴로운건...그렇게 미치듯이 배신을 당했는데...그 여자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는 저입니다...
저는 인간인가요? 아님 무생물인가요? 그 여자와 나의 관계를 알고있는 그리고 보아온 또다른 내친구도 화가나서 어제 그 당한 친구를 만났답니다..그리고 그 여자 절대로 미련같지마라고...

그런데..그런데...정말 미치도록 화가나는건...제가 그여자에게 왜 미안하다고 느끼는걸까요....미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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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 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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