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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307

날짜

2004년 12월 15일 21시 26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217

제목

극도의 행복 극도의 불행

님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지금 님은 남편께서 잘해주는 행복감과 남편의 부정속에서 심각한 갈등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남편같은 분은 특이하게 성적 충동이 강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충동이 제어되기 어려운 것이지요.
그런 경우는 도덕심이나 가치관으로 스스로를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무조건 그릇되고 저주받아야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남들보다 성적인 충동이 대단히 커서 스스로가 제어할 수 없는 것이지 비양심적이고
부정해서 더럽게 느껴질만을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남성분은 무조건 잘못이라고 매도하고 비난하는데
그런 매도나 비난은 그분을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님도 그분을 떠나시려고 하지만 쉽게 떠날 수 없을 것이고 또한 떠난다고 해도 그분보다 더
나은 분을 만나리라고 하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님도 남친?을 무조건 잘못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 이전에 남편에게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야할지를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일단은 성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도 잘 모르면서 무조건 상대를 비난하고 나무라는 것은 서로가 불행을 만들자고 노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행동하여야 하는지, 또 무엇을 이해해야 하고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확실히 공부를 해두시고 이해할 것은 이해하고 나무랄 것은 나무라고 믿어야 할 것은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확실하게 해 두지 않으면 님에게 남편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님이 먼저 공부를 하시는 게 필요하니 일단은 성심리나 행복한 부부 성 생활에 대한
글들을 확실히 공부를 해두시고 그 다음 일을 메일로 다시 토론하기로 하지요.
그렇지 않으면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가 없습니다.
그냥 언급을 하면 제가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을 테지만 님이 조금만 열심히 공부를 하신다면
제가 말씀드리는 것들을 충분히 납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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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바람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