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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308

날짜

2004년 12월 14일 16시 55분

이름

바보

조회수

1,697

제목

남자의바람

여기에 이런 글을 제가 올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하지만 하도
답답해서,,지금의 제 남자와는 나이차가 10살이상 납니다.
직장 선후배로 만났다가 제가 그를 먼저 좋아했죠,유부남이었지만,,가정을 깰생각은
없었고 그냥 좋아했습니다. 몇번 잠자리도 하구요,
근데 그 부인이 알아챘습니다. 중요한거 그 당시 그 사람옆에는 저말고도 3명의 여자가
더 있었고 그 3명과도 거래처일을 하면서 잠자리도 같이 하고 놀러다니고 그렇게 했다고
부인한테 들었습니다.- 처녀,유부녀,이혼녀
그래서 그 사람이혼을 당했죠 모두 다 빼았기고,,자식만 데리고 나왔죠
근데 그때제가 헤어지지 못했습니다. 너만은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하면서 메달려거든요
그리고 믿지 않겠지만 정말 저한테 진심으로 잘해주어서,,그리고 동정도 되고,
그리고 둘이 이혼남과 처녀로 열심히 사겼습니다. 비록 경제적으로 힘드시기였지만
저희집에서 반대가 심할것 같아서 세월이 흐른뒤에 부모님께 말씀드릴거라하구요,
그사람 2년간 최선을 다해서 저한테 잘해주었습니다.정말정말 못잊을 정도로
그런데 올 초에 우연히 그사람 메일을 열어보다가 그사람 -비밀번호를 알거든요-
에게 온 글중에 거래처 여직원으로부터 사랑한다,,
저녁같이 먹을 밥을 짓고 있는 중이다 그런식의 메일이 들어온걸 확인했습니다
그때 헤어질꺼라고 그사람한테 (메일확인했다말을 하지않고 )넘겨짚어서 딴여자와 같이 있는것을
누가 보았다고 하더라 이러면서 울고 난리를 쳤거든요,,,,끝까지 아니라고 우기고,,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증거가 없으니까요,,하지만 제가 그렇게 난리를 쳐서 둘의 사이가 잠잠해진것 같더니
며칠전에 또 메일에 그여자분의 그래도 계속 사랑한다는 메일과 또다른 동료여직원-유부녀의 나이도 40대중반-으로부터 나를 여성으로 느끼게 해주어서 고맙다 ,, 내 감정흐르는데로 당신과 만나고 싶고 나를 따뜻하게
받아줘서 고맙다,,당신을 사랑한다고 적혀있는 두장의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그 배신감에 직장 게시판에
이름까지 들먹이면서 그 여자와의 사이를 올리겠다 등 정말 헤어질 작정하고 싸웠죠,,-메일내용을 보여주고 싶었지만그럼 사생활침해가 되어서 더 문제가 되는것 같아서--
그런데도 그사람 둘이 아무 관계아니다 알다시피 계속 시간이 있을때마다 너랑 같이 있었는데 누굴 만나서
데이트하고 그럴 시간이 어디있었냐고 그러면서,, 계속 우기는 겁니다
왜 나만 사랑하는 자기를 몰라주냐구요,,,
왜 헤어지지 못하냐고 묻는다면 제가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거죠,,거의 메일전화통화하고 이틀에 한번은 꼭
만나고 만나면 제가 하고싶은거 다해주고 정말 저를 사랑하는거 같거든요,,주말에는 꼭 만나서 놀러다니고 그생활이 벌써 3년이 다되어갑니다. 그래서 헤어지지못합니다
지금은 지은죄가 있는지 정말 저를 공주대하듯이 더 잘해줍니다 이번에는 자기부모님에게 인사도 드리러
가자고 하고,,,전 이사람과 결혼하고 싶은데 그러면 평생 고생하겠죠 마음고생을,,,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하면 헤어질 수 있을까요,,그사람의 바람기는 습관처럼 되는것같고,,,

괴로운남자

12-14

님 전 남성입니다만..그 반대의 경우로 ..아니 오히려 저는 더 심하죠..여성떄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일단은 말리고 싶습니다. 믿는것은 믿을사람을 믿어야지 한번 믿음을 져 버렸던 사람은 반드시 그럽니다.
저는 주위에서 미친놈이라고 해도 열번은 더 믿었습니다. 이제는 여자자체를 믿지못하는 사람이 돼 버렸습니다. 비슷한 경우시니 공감이 가네요..더 말씀이 필요하시면 zzop@korea.com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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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극도의 행복 극도의 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