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성심리 1

성심리 2

성 지식

행복한 부부성생활

성인카운셀링

좋은만남

성폭력

건강상식


	cham119.com 참사랑 119


2024.05.19 (Sunday)

아이디 :
비밀번호 :


today	208
total	20438565


	자유게시판

번호

380

날짜

2005년 02월 06일 20시 56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2,397

제목

이번 일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님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이런일이 처음 있는일이라...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난감합니다.
전 40대 초반의 남성이고, 저의 아내는 3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결혼생활은 10년정도 됐구요. 그동안의 결혼생활은 특별한 문제가 없었습니다.
전 직장도 아내와 함께 운영했기에... 하루 24시간 거의 함께 생활했습니다.
현제 아이는 없는 상태입니다.(일부로 낳지 않았어요)

- 아이가 없었다면 아내는 여자로서 약간 뭔가 허전하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강렬한 감정이 있을 것입니다.
한번 물어보세요.

몇년전 아내가 허리 디스크 수술을 했기때문에...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알게된 사실이지만... 아내는 작년 12월부터 1월29일까지 수영강사와 다른 만남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아내에게 수영장에 보낼 때는 반드시 여성 교사에게 부탁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님처럼 그런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아무리 아내를 믿어도 상대 남성이 얼마든지 유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부터는 그런 점에 유의해서 대처를 해야 합니다.
수영은 육체적인 접촉이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내 말로는... 맹세코 심각한관계이거나 불륜을 저지른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저로서는 이미 믿음이
깨어져버린 상태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암담하기만 합니다.
제가 아내에게서 확인한 사실은 이렇습니다.
12월 한달동안은 그 수영강사와 단둘만의 직접적인 만남은 없었고, 그동안 아내에게 잘해주고 관심을 표현하는 수영강사에게 아내가 고마움의 표시로... 2번정도 간단한 선물을 주었다고 합니다.(12월에 아내가 상급반으로 올라 갔거든요) 그과정에서 선물을 주기위해 서로 연락을 하게되었다고 합니다.(직접만나서 선물을 준것이 아니라 카운터에 맡기고 찾는 그런 방법)
그이후 1월 한달동안은 5번에 걸쳐서 아내가 수영강사와 단둘이 만났다고 합니다.
만난시간은 평일엔 서로의 일때문에...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2시간 가량) 만나서 같이 식사하고 이런전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토요일 만남이 2번 있었는데...한번은 그냥 만나서 식사와 드라이브 정도만했고, 다른한번은 영화까지 같이 보았다고 합니다. 물론 시간은 낮시간이였습니다.

- 만약 시간이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다면 심각한 관계는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면 아내분께서 마음의 문을 여는데 그렇게 쉽게 열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간이 많이 오래되었고 만남의 횟수도 많았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었을테지만
그 정도로는 육체적인 관계를 하기란 다소 힘듭니다.
수영강사도 아무리 교육생이지만 성행위로 인해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쉽게 그런 마음을 품을 수는 없습니다. 서로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어 긴밀하게 모의를 했다면 모를까
그 정도로 될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과정에서 수영강사에게 마음에 드는 수영복을 사주기위해... 아내혼자 일산에서 남대문 수입상품점까지 갔다가 왔다고도 하네요.(처음엔 백화점에서 삿다가 맘에 안든다고 해서 환불하고)
아뭏튼 제가 느끼기엔... 대단한 지극정성이 아니고는 그렇게 까지 할수있나... 하고 의문이 들정도 였습니다.

- 님이 과거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 보세요.
첫사랑에게 품었던 마음을 요. 그러면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내는 다소나마 신선한 만남에 대해서 새로운 삶의 의욕이 생겼을 것이고 그래서 그런 성의를
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성 역시 그런 새로운 만남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거든요.

아내말로는 수영강사를 만나는게... 처음에 호감도 있었지만, 신선했고, 스릴도 있고, 재미있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래 만날 생각은 아니였다고 하네요. 지금은 아뭏튼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저에게 평소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 그러시면 됐습니다. 만약 아내분께서 바람이 났다면 님을 떠나려고 하고 더욱 못되게 구는 경향을 가집니다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기 때문에요. 하지만 그런게 아니기 때문에 님에게 잘하려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므로 이번기회에 아주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을 하세요
님도 이번일을 계기로 가정의 중요성과 아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고
아내에 대한 감정도 더욱 야릇해졌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하지만,
제가 정작 고민 되는건... 아내가 말하는 것처럼 단순한 그런 만남이였다면 용서하고 넘어갈수 있지만, 불륜이라는 깊은관계까지 갔다면 용서 할수없다는 겁니다. 불륜을 제가 직접적으로 확인한 사실은 없구요. 단지 아내의 말만을 의존해서... 제 스스로 판단해야 하기때문에 저의 갈등과 고민은 끊이질 않네요.

- 그래요. 그런 고민들은 나쁜 게 아닙니다.
왜냐면 두분의 감정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얼마든지 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더욱 깊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내를 용서하시고 더욱 아름다운 사랑을 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이름 : 비밀번호 :

아내의 외도??? 어떻게 결론 내려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