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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367

날짜

2005년 01월 26일 18시 14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2,275

제목

여친의 마음이 참 아릅답습니다

님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여자친구가 임신을 한것 같습니다.
저는 중절수술을 권하고 있지만
여자친구는 절대 안된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나한테 피해 주지 않고 혼자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키우겠다고 합니다.

- 임신을 원하지 않으면 피임을 철저히 하면 됩니다. 임신예방을 위한 지식만 쌓고 그것을 이행하면
거의 100%로 임신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행하지 않아서 임신을 했다면 낳아야 합니다.
왜냐면 그 태아는 정식으로 생명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자나 난자 상태, 단순한 수정체일때는 생명이
아니지만 1달이 지나 심장박동이 시작되면 진정한 생명체가 되고 님이 가지신 생명의지를 가집니다.
그래서 태아가 낙태수술을 하려면 의사의 손을 피해서 도망가는 것이구요.

저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중절 수술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완강히 반대합니다.
지금 저희들의 상황이 결혼이 가능하다면
빠른 시일내에 결혼을 하면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또 그렇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여자친구는 대학원에 다니고 있고
전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여친의 마음이 참 아릅답습니다
님은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분을 놓치면 평생 후회합니다
쉽게 낙태를 하면 되는 일을 자신의 목숨을 가지고 지키려고 하는 것은 감동입니다.
님은 그런 감동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지금 힘들다고 생명을 함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궁금한것이 두가지 더 있는데요
입덧은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는건가요...

- 입덧은 사람에 따라서 다른 데요 보통 임신 4-5주에 시작을 해서 임신 4개월까지 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계속 하는 여성들도 있구요.

그리고 임신인 경우 언제부터 자신의 배에 아기가 있다고 느낄 수있는건가요
- 태아가 완전히 인간으로서 형체를 갖추는 것은 꽉찬 임신 2개월입니다.
태동은 보통 3개월이나 4개월부터 느끼기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태아의 생명은 언제부터 시작하는가라는 글을 적어드리겠습니다
오늘날 애석하게도 태아가 언제 생명체가 되는 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합의가 없습니다. 학자들마다 이익집단마다 각기 다른 해석을 내리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예컨데 법계와 학계, 종교계, 의료계에서는 태아를 언제 생명체로 인정해야 하는 지에 대한 서로간의 구체적인 합의는 없고 모두 달리 주장만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은 다섯가지로 5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법계와 종교계에서는 수정란이 형성되었을 때(1일)라고 보고, 일부 학자들은 착상이 되었을 때(7일), 상당수의 학자들은 심장 박동이 시작될 때(21일), 3일부 의학자들은 태아가 인간의 모습을 최초로 완성했을 때(8-10주), 일부 미 지방법원은 태아가 이 세상에 나올 때(43주)로 구분이 되어 서로 다른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각기 주장이 다른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법적용이 완전히 달리되고 사람들의 죄에 대한 의식도 달리 일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더더욱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태아가 이 세상에 나올때 생명체가 된다고 보는 분들은 그 전에 태아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죽여도 괜찮다는 유권해석이 가능한 것이며 우리나라 법조계와 종교계가 수정란을 생명체라고 보면 사후 피임도 살인이라고 인식이 되는 그런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태아의 생명에 관해서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해석을 접근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상당수의 학자들은 태아의 생명을 심장이 박동할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 견해에 거의 동조를 하는 입장입니다. 배란이 되어 수정난이 형성된 7-8일후에 자궁체부의 비교적 상부에서 착상이 이루어지는데 이를 수태라 하며 이 때부터 임신이 시작됩니다. 수정난은 계속성장하여 만 21일이 되면 심장의 박동이 시작되는데 이 때를 바로 생명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지요. 왜 그런지 아래의 사항을 열거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동서양을 막론하고 마음 즉 영혼은 심장과 대단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동양어 (한국, 일본, 중국)로는 심장, 영어로는 the heart와 동양어로는 마음, 영어로는 heart의 관계를 보더라도 심장은 영혼과 밀접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2) 인체가 심장이 멎게 되면 죽음으로 인정을 하듯이 이와 반대로 심장의 박동을 생명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 타당성이 있다고 사려됩니다.

3) 수정란이 형성이 되어도 태아로 발전하기까지 거의 70-80%는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자연유산이 되는데 이를 종교계나 법계에서 말하는 것처럼 모두 살인이나 죽음이라고 한다는 것은 상당한 모순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4) 또한 외람된 말씀이오나 영적인 의미로 본다면 이때 영혼의 세계로부터 영혼이 자신의 영적인 환경과 비슷한 모체로 들어가 탄생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때(심장박동이 이루어진 때)부터는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과 똑같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닌 생명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낙태를 하기 위해 임신 중절을 하는 경우는 거의 다 임신 1개월말에서 6개월이므로 이때 낙태를 하게 되면 살아있는 아이를 살인하게 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름 : 비밀번호 :

임신을한것 같은데요...

사람에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