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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417

날짜

2005년 02월 26일 01시 23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641

제목

지금은 미칠 것 같겠지만

님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정말로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일수록 쉽게 생각하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지금 당장만 생각면 문제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5년후 10년 후를 생각해보세요. 님의 인생이 지금 당장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님의 여친이 님과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고 있다는 상상과 전혀 님이 모르는 누군가가 님의
아내가 되어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다는 상상을 해보세요.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러니 님은 두가지에 다 대비를 해야 합니다. 여친을 애인으로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
만약 제가 님의 입장이면 여친에게 저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제가 잘 해줄 것만 해주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친에게만 매달리지 않고 여친이 님에게 그런 것처럼 새로운 누군가를 애인이 아닌
친구로 사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님이 여친에게 최선을 다했지만 여친은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사람
입니다, 그렇다면 님의 고통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막상 이별이 현실화되면
이별의 고통은 처절함으로 다가옵니다. 저 역시 몇년간을 그런 고통 속에서 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여자친구(성관계를 갖는 애인이 아니라 단순히 알고 지내는 친구)를 알게 되면 이별을 하게
되어도 사전에 대비를 했기 때문에 고통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남성도 얼마든지 여자를 친구로
사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친구 하나 생겨서 님에게도 상대 여자친구에게도 좋습니다.
님도 지금의 여친이 그 사람들 만나는 것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마세요. 지금은 서로 결혼한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여친이 그 남성과 결혼을 하게 되면 님이 남이 되는 것입니다. 안그렇습니까?
그러니 여친을 편하게 대해 주시고 그 남자분에게도 편하게 대해주면서 사이좋게 지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쪽으로든지 결론이 나겠지요. 그러면 그때 준비환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대비한
방법대로 사후 노력을 하면 됩니다.
지금 여친은 그 남자분이 너무도 잘해준 것에 대한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님에게도 적지 않은
정이 있을 것이구요. 당연히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충분한 결정을 내릴때까지는 시간이 필여하겠지요. 시간을 주시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세요. 헤어졌다고 다시는 만나지 않은 어리석음보다는 평생 남의 여자로
살아도 내가 사랑했던 여성에게 관심과 애정어린 눈빛으로 행복을 빌어주는 게 진정한 사랑아니겠습니까?
현대인들은 사랑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옹졸하고 편협한 사랑이 진정한 사랑인줄 착각하고 삽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오신 님은 적어도 그런 옹졸한 사랑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여성의 성심리를 많이 공부를 해두세요.
여성의 성심리에 대한 내용은 위에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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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번 질문한사람입니다.다시상담좀부탁드려요

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