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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422

날짜

2005년 02월 26일 15시 33분

이름

고민남(pci0129)

조회수

1,458

제목

제가 빨리 답변을 봤더라면...ㅠ.ㅠ

제가 빨리 답변을 봤더라면... 이런 상황까지 안갔을텐데..너무 아쉽습니다..
여친구가 그남자한테 찾아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남자 여친구가 생겼나고 물어보러.....
그남자는 저와의 한약속때문에 냉정하게 그래 생겼다 이렇게 애기했다고 하더라구요..
여친은.. 그남자 때문에 신경 많이 쓰고.. 밥도 안먹고.. 거기서 확실히 알았습니다..
결정을 내렸죠..우선.... 그남자와 만남을가졌습니다..
그남자도 무척 힘들어 하더군요... 여친한테 여자친구생겼다고 그런거는.. 지금 억지로 사귈려고 하는 여자가 있는데.. 정땔려고 그렇게 애기했답니다..
그래서 여친이 그남자를 현재 생각하는거를 다 애기하고... 제가 부탁조로 애기했습니다..
지금 여친은 당신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다고.. 둘사이에서 나 그만 빠지겠다고..
그때 여친한테 전화가 와서..냉정하게 애기했습니다.. 너랑 안사귄다고..그냥 헤어지자.. 그랬는데 전화를
뚝 끊더군요.. 그남자한테 그랬습니다.. 보라고.. 이제 난 돌이킬수없다고... 제발 좀 잡아달라고..
가슴이 찢어지더군요... 알았다고.. 최선을 다한다고..그러면서 그남자와 마지막 만남을 끝냈죠..
그남자와 여친 전화번호를 다 지워버렸습니다... 혹시나 후회해서 전화하지않을까..해서말이죠..
지금은.. 후회합니다.. 근데 번호를 몰라 전화를 못합니다..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더 행복해질테니까....
사랑이 참 힘드네요.. 제가 한 결정이 무식할지는 몰라도.. 사랑을 사랑으로 구속하는것보다.. 그사랑이
진실한사랑을 하게 놔주는것도 사랑의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잘 되겠죠... 그남자를 믿습니다..
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잊기만 하면됩니다.. 근데 참 죽을꺼 같네요.ㅋㅋ
여기 자주자주 들어오겠습니다.. 참 좋은곳이예요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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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아두세요

님은 참 좋은 남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