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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419

날짜

2005년 02월 26일 01시 03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360

제목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님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이런 싸이트가 있다는 것을 어제야 알았습니다.
저희는 결혼 11년차, 아이도 둘있습니다.
연애할때부터 친구들이 천상배필 이라고 추어주는 소리를 듣기싫도록 듣으며 살고있습니다.
남편은 5살연상입니다.
남편은 항상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저도 남편을 하늘처럼 생각하고있지요.

- 아 그러세요. 님의 가정은 참 행복한 가정인 것같습니다.
더우기 님은 남편을 하늘처럼 생각해 주시는 따뜻한 분이라 항상 행복하게 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여기에 오게된것은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3년 전 제가 둘째애를 출산하려고 친정에 몇달 가있게 되였는데 그때 남편이 직장여자와 친하게 지내다가 성관계까지 두번 했다고 너무 솔직하게 말하는거여요.
기분이 좋지않았지만 내가 항상 같이 있어주겠다고 말하며 그럴수있는 일이라고 리해를했습니다.

- 님은 마음씨도 참 좋으시네요. 천사와 같아요. 다른 여성들같으면 길길히 날뛰며 이혼하자고 했을텐데
참으로 현명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이시네요. 그래요. 남자들은 여성과 달라서 사랑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성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남성들에게는 충동이 중요한 요소인데 그 충동은 너무도 강력해서
스스로를 억제할 수 없게 만들게 됩니다. 남편분도 거짓을 말해도 되는데 그것을 사실 그대로 말한 것은
님을 너무나 사랑하고 충분히 믿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남성들은 절대로
솔직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님은 남편이 남성으로서 님과 너무나도 다른 성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관계를 통해서 님이 남편으로부터 성적인 쾌감을 느낄 때 남편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면 남성들은 성적인 충동이 있어야 쾌감을 얻을 수 있는데 늘 함께 있는 아내에게는 그런 충동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남편이 님에게 말못하는 그런 감정을 님은
이 이트의 공부를 통해서 알아두셔야 합니다. 남편은 지금 님을 싫어하거나 아니면 권태를 느끼는 게
아닙니다. 님을 사랑하지만 성적인 충동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적인 충동을 유지하거나 높이는 방법들은 성심리나 행복한 부부 성생활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여자를 만나도 아무런 내색도 하지않았습니다.
그후 남편도 인차 직장을 그만두고 딴 회사에 취직했거든요.
그런데 몇일전에 갑자기 그여자 얘기를 하는거여요.
한번 만나고 싶은데 승인하는가고. 이럴땐 정말 어린애같이 솔직하죠.
남편에게는 항상 여자들이 따라 다녀요. 다른 여자들은 전화가 어떻고, 메쎄지가 어떻고 다 말하고 상관하지 않으면서 3년전 그 여자는 항상 생각했다는 것일가요?

- 항상 그 여자를 사랑하기 때문에 생각해 온 것은 아닙니다. 다만 추억속의 그녀가 좋은 감정으로
남아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 감정은 님을 사랑하는 감정과는 전혀 다른 단순한 호감입니다.
그들 감정 사이에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님은 오해를 해서는 안됩니다. 님이 싫어서 그 여자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성적 충동의 요소가
필요해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님이 남편과 평생 관계를 해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고통만 느낀다면 님은 새로운 대안을 찾지 않겠
습니까? 남편 역시 그런 성적인 대안을 찾고 자신도 무능한 성적 존재가 되지 않으려는 노력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님은 남편을 오해하기 전에 왜 그래야만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심리를 보면 남편이 나에게서 권태감을 느낀것같은데...
어떻게 할가요?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님에게서 사랑을 잃은 게 아니라 성적 본성을 약하게 느낄 뿐입니다.
그것은 부부면 누구나 다 겪는 보편적인 일입니다.
다만 그것을 알고 대처를 잘 하면 그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번 기회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많은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좀 알려주시고 같이 공부도 하고 토론도 하고 그러세요.
그러면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만나라고 하면 바람날가바 무서워요.
못하게하면 다시는 솔직하게 말하지 않겠죠.
참고로 그 여자도 행복한 가정이있습니다.

- 그런 경우에는 남편에게 이렇게 말씀하세요.
만나는 것은 뭐라고 하지 않겠다. 나는 당신을 믿기 때문에 당신이 알아서 처신을 잘 할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서 가정을 소홀히 한다거나 성적인 관계를 가져서 모두가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거나
(그쪽 남편이 알아서 강통죄로 신고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다면 그때는 당신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하고
나 또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경고를 주세요
그러면 남편도 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 지 잘 알게 될 것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궁금한 점이나 문의하고 싶은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든지 메일을 주세요.

나그네

03-02

오.....상담 참 자상하게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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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부탁합니다.

438번 질문한사람입니다.다시상담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