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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452

날짜

2005년 03월 25일 20시 22분

이름

고민있어요..

조회수

1,966

제목

정말큰고민이있습니다..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15살인.. 여중생인데요..
제가지금 큰고민들이있어서..
살고싶지도않구 그런기분이여서요..
이렇게 글 올리게 됬습니다..
고민이 많은편인데요..
우선은.. 저의가정환경문제인데요..
저는할머니랑언니들이랑 살아서요..
학교에서있었던일이나.. 뭐그런거 얘기도 안하는편이구요..
가족간에 대화도 별로없구..
생활비도 부족해서.. 급식지원을 받고있는 상태입니다..
이렇다보니.. 친구들과 다르다고 생각되어서 소외감을 느껴요.
저는 핸드폰도 없고 친구들을 저희집에도 데려오지 못하다 보니깐.
자연히 기죽는거 같고 그래요..
특히 핸드폰이 없으니깐 버디버디 메신저에 의존하는것 같아요
거기서는 애들이랑 문자대신 쪽지를 보낼수 있으니깐요..
제가 1학년땐 굉장히 활발하고 친구도 많았어요.
그런데 2학년 될때 1학년때 가장 친했던 친구와 같은반이 되었거든요.
저는 그애를 조금은 알았기때문에.. 같은반이 된게 그리좋진않았지만
아는애가있다는 사실이 기뻤어요. 그애랑 다니려구 했구요.
그런데 그애가 저희반에 제일 활발하고 친구많은애가있거든요 ?
걔랑 친하게 지내더라구요.. 저는 배신감같은거 느꼈지만..
그냥.. 두었어요 제가 뭐라고 강요할 일도 아니고..
제 성격이 정말 활발한데요. 걔네들하고 못어울리겠어요
제가 낯을 가리나봐요.
그동안 다른애들은 서로서로 친해져있고 ,
저는 조용하게 그냥있고.. 그럼재미없잖아요
같이다니기도 좀 그렇구..
그래서 자연히 멀어지게 됬죠
그래도 계속 걔네들한테 붙어서 다녔어요..
화장실같은거 갈때도 걔네가먼저가면 뒤따라가고 그랬는데..
제가다리를 다쳐서 못그래요 ;
점심시간에는 걔네들끼리 나간거있죠 ..?
쉬는시간마다 그러구요.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때 저는 혼자있구 ;
정말.. 혼자있는거 싫어하는데.. 그것땜에걱정이예요..
그리구 또한가지 고민이 있는데요..
성장..이런문제때문에요..
성문제가있어서요..
제가 다음카페나 아니면 다른 상담 홈페이지에
이런사연을 올렸는데요.
성호르몬이 부족한거라구.. 걱정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제가 가슴이..
아예안자랐거든요 ?
..
정말이건 어떻게설명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보여드릴수도 없는거구요..
그러니깐 '작다' 이게아니라 '없다'이게 맞겠군요.
제가슴은 초등학생 저학년.. 그냥애기들.. 걔네들 가슴이랑 똑같아요
그니깐 키만크고 가슴은 아예 없다는거죠.
이해가안되실꺼같애요..
저도그래요
제몸이이러니깐
정말답답해요..
죽고싶단생각도했었어요
애들이랑다르니깐..
내몸만이러구 애들은 정상인데.. 비정상같구
여중인데.. 이런거땜에 잘 어울리지도 못하겠고..
제가슴은 왜이런가요 ?
제키는 160정도 되서 큰편인데요..
생리도 해요. 생리는 한다는건 성호르몬이 분비되고있는거
아닌가.. 이런생각도들어요
병원에 찾아가서 전문가한테 상담을 받아볼까도 생각해봤는데요..
제가 할머니랑살고 , 가정형편이 이런관계로.. 그런것도 못하겠어요.
저희집에서 아무도몰라요..
언니한테도 얘기하기 너무어려워요..
말꺼내기도 어려워요..
...
정말.. 가장큰고민입니다.
5월달에는 신체검사가있거든요..
...
그때되면 어떻게해야할지..
애들은 제가 가슴 있는줄알거든요.
브래지어를 하니깐 가슴윤곽은 브래지어로 그냥하구 ;
휴지같은거 넣어서.. 이렇게있어요..
자존심이쎼서 가슴이작다는거 애들한테 보여지기
부끄럽거든요.. 참웃기죠...
....
그럼 답변기다리겠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그럼

아직 어린나이게 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