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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494

날짜

2005년 05월 05일 02시 12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479

제목

그런 경우는

님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월 23일날 처음으로 낙태라는 걸 한 20대의 여성 입니다
낙태 수수을 하고 나서 저는 한 엄마의 실수로 이세상의 빛도 못 보고 죽음 아이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반성 하고 살고 있습니다

- 사람들은 흔히 불륜이나 부정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도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낙태는 그런 것과는
비교조차 될 수 없을 정도로 큰 잘못입니다. 왜냐면 나 아닌 다른 생명 그것도 자식을 죽이는 일이므로
부언을 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선행을 아기의 이름으로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그나마 세상을 좀더 아름답고 의미있게 사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반성하시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고 거기에 선행까지 같이 한다면 금상첨화겠습니다.

제가 여기다가 글을 올리는 건 병원 측에서는 한 달이 지나면 생리가 다시 시작 한다고 했는 데
아직 생리를 안 해서 너무 불안 해서 이렇게 염치 불구 하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또 자궁에 출혈이 있어 생리를 하는구나 하고 생각 했는 데
잠시 출혈일 뿐 생리는 아니더라구요

- 예, 잘 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상담일을 오래하다보니 님과 같은 경우를 많이 봅니다.
만약 수술후에 성관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생리가 나오지 않는 것이라면 자궁에 피가 고여서
그것이 굳고 그것으로 인해서 생리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병원에 가셔서
40일이 지나도 생리를 하지 않아서 다시 한번 진찰 받으러 오셨다고 하세요.
그러면 조치를 취해 주실 것입니다.

설마 또 임신는 아니겠져?

- 만약 수술후에 성관계를 가졌다면 그것은 매우 비난받아야 마땅한 일이고 그런 경우는 임신이
더 잘됩니다. 자궁경부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학교 레포트 때문에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이라는 영화를 봤는 데
거기서 성장면을 볼 때 마다 자궁이 성관계 가진 것처럼 약간 정액 같은게 나오는 데...
또 한 생명을 죽이고 싶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답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수술후에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면 그리 염려할 일은 아닙니다.
님이 지금 하셔야 할 일은 병원에 다시 가셔서 염증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는 지 반드시 살펴야 하고
염증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의사분이 괜찮다고 하면 몸관리를 잘하셔야 하구요.
낙태의 후유증은 언제고 반드시 나타납니다. 그것을 최소화하시려면 반드시 몸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출산은 몸은 조금 망가뜨리지만 수술은 몸을 황폐화시킬 수 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시고 당분간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드세요.
명상도 많이 하시구요.

또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메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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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서 글을 올립니다

여친이 상처를 받아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