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성심리 1

성심리 2

성 지식

행복한 부부성생활

성인카운셀링

좋은만남

성폭력

건강상식


	cham119.com 참사랑 119


2024.05.19 (Sunday)

아이디 :
비밀번호 :


today	3264
total	20441621


	자유게시판

번호

489

날짜

2005년 05월 03일 16시 41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200

제목

님의 너그러움을 보여주세요

님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전 26살 건장한 청년이구요. 제 여자친구 5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미래의 직업을 위해 서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워낙 어렵고 중요한 시험이라 현재 멀리떨어져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 수도권 지역에서, 여자친구는 지방에서....
근데 어제 전화때문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전화하다가 여자친구의 과거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전 그동안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과거는 있기 마련이니까요.

- 다행입니다. 님은 생각이 아주 건전한 분 같습니다.

5년 저와 사귀기전에 한 남자가 있었는데 자기를 좋아한다고 쫓아다녔다는 군요.
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가끔 연락하는 사이라고 했습니다.
그때당시 그남자도 자기와 같은 나이로 같은 대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남자가 하는말을 저에게 말해 주었는데 너무 정열적이고 낭만적이더군요.

- 일단 그런 말을 님에게 했다는 것은 님이 더 마음에 있고 님을 더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왜냐면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떳떳하다는 것은 님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거죠.
만약 그 남자를 더 사랑한다면 몰래 만나서 나중에 이별을 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동안 연락이 안되다가 올해 초 1월달에 본인 확실히 끝내고 싶어서 다시만났다고 합니다.
그전에나 그후에 저에겐 아무런 말이 없었구요.
그남자의 말이 아직도 사랑한다고 하고, 뺒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구 지금은 서울 2류대학 치대라고합니다.
그말을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분노가 났습니다. 그리곤 그녀가 싫더라구요.

- 당연히 그럴만도 하겠습니다. 그럴수록 님은 여친에게 더 잘대해 주시고 그 남자에게 가던지 말던지
그것은 여친이 알아서 하도록 놔두세요. 님이 정말로 괜찮은 남자인데 그런 것을 몰라 주고 전에 남자에게
간다면 님은 더 좋은 여성을 만나면 됩니다. 그러므로 그런 것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님이 그런 것을 이해 못하고 연연해 한다면 그 자체로 남성에게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소가 됩니다.
여성을 사랑해주고 그러면서도 전적으로 믿어줄 때 여성들은 감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님을 소인배라고 생각을 하고 미래를 걱정하게 되겠지요?
그러니 좀더 관대해지고 님도 원한다면 친구같은 여성을 필요하다면 한분 더 사귀세요.
만약 여친이 그 남자 만나는 것으로 님을 힘들게 한다고 생각을 한다면 그 남자를 만나지 못하게
할 것이니 아니라 님이 새로운 여성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면 됩니다.
그렇다고 성적으로 사귀는 것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도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으므로 건전한
친구관계로 사귀시면 됩니다.
그러니 그런 일로 너무 열받고 공부 못하고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내가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전혀 그렇지 않고 나중에 그런 여성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각을 너무 단순하게 갖지 말고 크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미래를 대처해가면 됩니다.

저와 제 여친은 아직 경제적 능력이 없습니다. 여친은 한살 많은 연상이구요.
이런 마음이 드는것이 잘못된겁니까. 그리구 그남잔 계속해서 문자를 보낸다고 하던데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게 나은 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 확실이 이야기했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은것 같구요. 남자마음 누구보다 잘아는데. 자기는 가볍게 연락만 하는 관계가 될것같다고 하는 군요. 너무 신경쓰여 공부에 집중을 할수 없구요. 이렇게 글을 씁니다.

- 님이 진정으로 여친을 믿고 걱정하지 않으면 여친은 절대로 그 남자에게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만약 그 남자에게로 간다면 그때는 님이 먼저 보내주세요.
님의 존재가치를 올바르게 직시하지 못하는 여성을 위해서 님이 일평생 같이 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우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질투나 작은 마음으로 커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너그러움으로 커집니다

이름 : 비밀번호 :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정상인지요..너무 궁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