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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490

날짜

2005년 05월 03일 10시 57분

이름

물고기

조회수

1,234

제목

고민이 생겼습니다.

전 26살 건장한 청년이구요. 제 여자친구 5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미래의 직업을 위해 서로 열시미 공부중입니다. 워낙 어렵고 중요한 시험이라 현재 멀리떨어져서

하고 있습니다. 전 수도권 지역에서, 여자친구는 지방에서....

근데 어제 전화때문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전화하다가 여자친구의 과거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전 그동안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과거는 있기 마련이니까요.

5년 저와 사귀기전에 한 남자가 있었는데 자기를 좋아한다고 쫓아다녔다는 군요.

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가끔 연락하는 사이라고 했습니다.

그때당시 그남자도 자기와 같은 나이로 같은 대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남자가 하는말을 저에게 말해 주었는데 너무 정열적이고 낭만적이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연락이 안되다가 올해 초 1월달에 본인 확실히 끝내고 싶어서 다시만났다고 합니다.

그전에나 그후에 저에겐 아무런 말이 없었구요.

그남자의 말이 아직도 사랑한다고 하고, 뺒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구 지금은 서울 2류대학 치대라고합니다.

그말을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분노가 났습니다. 그리곤 그녀가 싫더라구요.

저와 제 여친은 아직 경제적 능력이 없습니다. 여친은 한살 많은 연상이구요.

이런 마음이 드는것이 잘못된겁니까. 그리구 그남잔 계속해서 문자를 보낸다고 하던데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게 나은 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 확실이 이야기했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은것 같구요. 남자마음 누구보다 잘아는데. 자기는 가볍게 연락만 하는 관계가 될것같다고 하는 군요.

너무 신경쓰여 공부에 집중을 할수 없구요.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남편의 입장에서도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님의 너그러움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