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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564

날짜

2005년 07월 19일 23시 19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727

제목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님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님의 말씀을 들으니 님이 얼마나 괴롭게 사는 지 알만합니다.
그런 경우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당분간 각방을 쓰세요.
그리고 별거도 생각하셔야 하구요, 이혼까지고 고려를 해야 합니다.
저희는 이혼방지를 위해서 노력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혼을 권하지는 않습니다만 자신의 반려자를
더러운 존재로 치부하는 그런 남편에게 남편을 남편으로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가장 비열한 처사중의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결혼한지 5년되었구요..아이는 하나 있습니다.
결혼전부터 신랑이 무척 깔끔한건 알았지만 그깔끔함이 저를 이렇게까지 비참한게 만들 줄은...

- 남자가 지나치게 깔끔할 때는 강박증과 결벽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건 대단히 심각해서 이혼중의 큰 사유가 됩니다.

저는 정말 요즘사람답게 살고있지 않습니다.아직 30대 중반이지만, 한마디로 누가봐도 신랑에게 쩔쩔매며 사는것이 역력히 보이지요...물도 떠다주고 존대말 쓰고 구두도 닦아주고 도시락도 싸줌니다...신랑은 마치 70대 노일처럼 모든 잔심부름을 다 시킴니다.
신랑이 지저분한걸 무척 못견뎌하기 때문에 아이가 아직어려 눈깜짝할세 어지르지만 늘 신랑이 오기전에 싹차우죠..그런데도 신랑을 어느구석에서든 맘에 않드는 부분을 찾아내어 지적하고 질책함니다.그러면 저는 늘 미안하다 하거나 너무 자존심이 상하는 경우는 말없이 눌르곤하죠...

- 그게 잘못되었다는 말입니다. 싸울 필요도 없었고 잘해줄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런 경우는 헤어질 각오를
하시고 그냥 무덤덤하게 자기일만 열심히 하고 그냥 침묵하면서 남편이 바뀌는 것을 유도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인격자로서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면 이혼도 불사했어야 합니다.
물론 그런 남자를 만나지 않는 게 가장 이상적이었겠구요.

첨부터 그랬냐고요? 아닙니다 제가 바보도 아니구요 저도 당당히 대학나도고 전문직에서 종사하는 인격체죠...만일 신랑의 지적에 댓구나 반발을 하면 그날은 정말 해뜰때까지 다투어야 하고 정말 평생잊혀지지않을 모욕적인 말들을 들어야 했습니다.그의 혀끝에는 칼리달려있어 그혀를 한번 휘두를때마다 제마음은 갈갈이 찢기고 친정부모에게까지 싸잡아하는 언어폭력은 육체폭력보다 더큰 후유증을 안겼습니다.
그래서 찾은 도피책이 그런 엽기적인 말들을 듣지않으려면 되도록 싸움을 피해야 겠구나...해서 5년만에 터득한 것이 참고 사과하고 순종하는 것이였습니다.....

- 정말로 잘못된 선택이네요. 저는 여성분들게 참고 인내하면서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지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격 모독을 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참으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인격모독을 하는 그런 사람을
어떻게 평생 믿고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러려면 차라리 혼자사는 게 백번 더 낫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신랑을 저를 미워합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미워하면 아무리 잘해도 미운것처럼..
제가 뭘 특별히 잘못해서가 아니라 제가 미우니까 저의 모든것이 밉게보이는 것이죠...요 근래에도 신랑은 자주그랬듯이 늦게도고, 술먹고 ,아주 차가운 눈으로 저를 보고,비앙냥거리고 찬바람이 쌩쌩 불었죠...
제가 한달쯤 견디다 "요즘 또 왜그러냐"고 물었죠....그는 술김에 모든것을 털어놨습니다 .그야말로 5년만에 내가 왜 그동안 이렇게 부당하게 모욕적으로 눈물로 살아야만 했는지 이제야 실체가 드러난 것입니다

- 그것은 하나의 핑계입니다. 한번 냄새가 난다고 그것을 빌미로 해서 아내를 잡는 것이 남편으로서 할
도리입니까? 죄송한 말씀이지만 대단히 좋지 않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신혼초 신랑과 성관계를 할때부터 신랑은 늘 씻는것에대해 무척이나 강조했습니다. 우린 항상 관계전에 씻고 관계후에 씻었습니다.어떤때는 샤워하는데 들어와 때수건을 들고 저를 빡빡 씻기기도 합니다 심할땐 손에 비누를 잔득묻혀 제 성기를 구석구석 닦기도 하지요... 그 이유는 그냥 저혼자 샤워만하면 냄새가 난다는 겁니다. 늘 내가 지저분하고 더러워서 도저히 성관계를 하면 괴롭고 미칠것같이 싫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자기관리를 잘 않하기 때문이라며 넌 여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 세상에 그런 말을 하는 남편이 세상에 얼마나 있겠습니까? 정말로 그런 냄새가 나는 지 다른 여성분들과
목욕탕에 가면 한번 물어보세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남편의 결벽증으로 인한 냄새라고 생각이 됩니다.
결벽증 아시지요? 아무리 손을 씻어도 더럽고 냄새가 나서 계속 씻어야 하는.

자기가 아는한 여자란 만졌을때 피부가 부드럽고 항상 향긋한 냄새가 나야한다고 합니다.못생기고 뚱뚱해도늘 깨끗이 잘 씻고 성기도 소독하고 한다는겁니다.
그것이 제가5년을 이렇게 살아야했던 이유라고 합니다..

- 잘 생각을 해보세요. 님이 아무리 청결해도 남편과의 관계는 좋아질 수 없습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각방을 쓰면서 아예 성관계 자체를 거부하시구요. 거부하는데 강제로 하려고 하면
별거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남편이 그것을 고치던지 그래서 진정한 부부로서 함게 살던지 아니면 새로운
삶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결혼전에 아무준비도 않된상태에서 갑자기 성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자기는 정말 기절하는줄알았다고 합나다 . 너무너무냄새가 지독해서 도망가고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관계전에 씻고 후에씻고 그렇게 하게 했는데 그래도 깨끗지않아 들어와서 씻기고 그렇게 마누라를 씻겨야 하는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져서 제가 밉다고 하네요....

- 그것은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남편이 너무 지나치게 민감한 것입니다. 아무리 냄새가 나도 그렇게
지나치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구실을 삼는 것일 수도 있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계를 하려고한
남편의 책임이 더 크구요. 않그렇습니까?
성기 냄새와 관련된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성기는 배설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청결의식이 요구됩니다. 자신의 불결함은 자신 혼자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고 그 영향이 상대에게까지 미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성기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여성들은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우므로 항상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2. 여성분들의 음부는 안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밖으로 드러난 남성들에 비해서 훨씬 세균이나 바이러스,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 쉽기 때문에 중요한 곳에 적은 않은 문제나 때로는 심각한 애로사항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 여파로 인해서 냉이 심해지고 악취가 나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남성들은 포경수술을 통해서 완전히 노출시켜버리면 소변으로 인한 감염의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는데 반면에 여성들은 그 모든 것이 어렵기 때문에 청결의식이 없다면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것입니다.

3. 심지어 몸을 조신하고 깨끗이 하는 여성분들에게서조차 불결하고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냄새는 상대에게 매우 심한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4. 일단 성기는 항상 소변으로부터 많은 감염이 올 수 있으므로 소변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공의 장소에서는 소변 후에 어쩔 수 없이 화장지를 준비해야겠지만 보통의 경우 화장지는 안되고 물(샤워기)로 그때그때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물로 성기를 씻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하고 비누는 자주 씻는 것은 가능한 한 피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성기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가능하면 바지보다는 치마를 입어라
남녀 평등을 주장하는 여성들은 "왜 남성들만 바지를 입어야 하는가?" 하고 불만을 토로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성 자신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지 결코 여성이기 때문에 바지를 입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여성이 자주 바지를 입게 되면 곧 자신의 소중한 곳에 해가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치마를 입는 편이 낫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지는 치마에 비해 통풍이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성기에 압박을 주기 때문에 복잡하고 미묘한 여성의 성기에 다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옛날 여성들이 치마를 입은 것은 여자이기 때문에 치마를 입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곳을 잘 보전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는 것을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7. 너무 달라붙지 않은 팬티를 입어라
몸에 꽉 달라붙는 팬티는 바지와 마찬가지고 통풍을 방해하고 성기를 압박하게 하는 등 부자연스러움을 경험하게 합니다. 여성의 성기는 항상 습윤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균의 번식지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청결과는 거리가 멀게 되고 성기에서 심한 악취를 발하기 때문에 상대 남성에게 상당히 많은 불쾌감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여성들은 성기를 늘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노력이 대단히 요구되는 것입니다. 늘 건조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헐렁하고 흡습성이 좋은 면제품의 팬티가 좋고, 가능하다면 매일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성 관계를 갖기 전에 남성에게 자신의 섹시함을 보이기 위해 짧은 시간동안 달라붙는 팬티를 입는 것은 그리 큰 문제를 발생하게 하는 것은 아니므로 여성의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8. 그리고 잠을 잘 때는 가능하다면 속옷도 벗고 자연상태에서 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쑥스러워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통풍을 위해서 이상적입니다.

그러면서 해결방법을 몇가지 제시하더군요. 때를 자주밀고 전신맛사지를 해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것
산부인과에 가서 한쪽만 좀 늘어진 소음순을 수술할것(산부인과에 가서 상담을 했는데 수술할 아무이유가 없다네요...) 약을 사다 매일 뒷물을 할것 자기가 들어오기전에 항상씻고 있을것!...허!참 참담하죠....

- 그래요 너무나 황당하네요. 말이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 제가 궁금한건 2가지 측면입니다
첫번째는 남편에게 문제가 있는지 남편이 유난히 예민하고 결벽증이 있는건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 그것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본인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데 쉽게 되지 않아요. 마약을 하는 사람이 그것을
끊지 못하는 것처럼 어렵습니다. 그래서 헤어지든지 아니면 남편이 피나는 노력을 해서 고치든지 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정말 남편말대로 제가 다른여자들을 다 하고 있는 그청결유지를 저만 못하고 있는건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신랑이 원하는 깨끗한 여자가 될 수 있는건지 ,다른여자들은 정말 성기에서 항상 아무냄새도 않나는지...

- 위에 제가 성기 청결 요령을 말씀드렸으니 참고 하시구요. 항상 청결을 잘 유지하는 여성은요
사실 거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저는 아마 님도 거의 냄새가 나지 않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항상 조심하고 있으면 냄새는 거의 나지 않거든요.

참고로 저는 목욕탕에가서 때를 미는것은 한달에 한두번 정도 샤워는 매일하고 약을사다 하는 뒷물은 아직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정도였습니다

- 샤워보다는 온욕이나 반신욕이 대단해 좋습니다. 좀 돈이 들고 시간이 들어도 가능하면 매일
반신욕을 하세요.

마지막으로 문제가 있다면 남편의 잘못이건 제가정말 더럽고 냄새나는 여자이건 이젠 그문제가 해결되어 제가 남편이 만족할만한 여자가 되더라도 더이상 남편과 관계를 갖고싶지 않다는 겁니다

- 그러세요. 그것은 잘하시는 것입니다. 님을 존중해주지 않고 벌레보듯이 하는 남편에게 님이 모든 것을
해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님이 아무리 잘 해도 고마워하지 않는 이유이구요.

참고로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남편은 성관계를 가진 여자가 아직 저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아!~~~선생님 좋은답변 부탁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일을하러 나가도 아이와 있어도 비참하고 눈물만 남니다
허접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 제가 말씀드린 것을 잘 기억하시고 판단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혹시 좀더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전화(02-562-3406)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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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참담함니다....

상담 드릴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