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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557

날짜

2005년 06월 30일 13시 02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829

제목

별거를 생각하세요

님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저의 남편은 술을 먹고 오는 날은 밤을 새고 들어옵니다. 하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있습니다. 다음날 여자의 전화가 오드라구요 제가 전화를 받으면 저보고 누구냐고 묻더군요 결혼한지 몰랐다나요 머리속에서 아니겠지 하면서도 자꾸 생각이 납니다.

- 당연히 님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구요.

이해하자. 회사일이 힘들어서 그런거겠지 하면서도 속상한건 어떻게 머리속에서 맴돌뿐이었습니다.왜 그렇게 밖에서 거짓말을 하고 다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결혼이 족쇠라고들 하지만, 전 너무나 서운하고, 술을 먹고 오는날엔 자고 있지 않으면 저에게 폭력을 씁니다. 정말 참을 수가 없죠..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 하지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절대로 이해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부디 그런 것을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집을 나가서 다른 곳에 계시던지 아니면 친정집에 가서 남편분과 별거를 하세요. 님이 그렇게 순진하게
그냥 넘어가니까 남편은 더욱 폭력적인 남편이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지요?
울고 말게 아니라 님이 좀더 강해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앞에서 우리 잘해보자. 그러지마 하면서 타협을 보지만 도루묵이 되어버리고, 그럴때마다 전 공든탑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낍니다. 제가 잘못된 건지.. 제가 이해를 못해서 인걸까 하는 그런생각도 들때가 많습니다. 저보고 집으로 가라더군요. 니가 싫어졌다면서 그것도 술먹고 하는 애기지만, 그래도 술주정이지만 마음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 그런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는 님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은 더욱 악화시킬 분입니다.
님을 함부로 생각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나가고 당분간은 남편과 떨어져서 사세요. 홀로 자립할 수 없다면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만 같이 계시구요.

술을 먹는날은 제가 전화하면 술을 더 먹게 된다고 전화를 하지 말랍니다. 밤을 새고 새벽에 일을 나가고, 정말 대책없는 행동입니다. 어쩔땐 전화기를 꺼놓드라구요.. 정말 제가 싫어서 인걸까요..

-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냥 자신도 모르게 아내가 옆에 있는 게 귀찮고 따분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을 미리 알아서 님이 잘 조치를 취했다면 모르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런 것을 잘 모르니
남편이 짜증내고 화내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거든요.

저희는 연에때는 무척 좋앗습니다. 그렇치만 현실에 맞닿은 결혼이란게 지치게 한건지.. 잔소리조차도 듣기 싫어합니다. 하지만, 제가 손놓고 그냥 보고있을수가 없습니다.

- 남편과의 관계가 좋아질려면 잔소리는 절대로 절대로 하지 마세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고 님은 님이 해야할 것만 잘하세요. 말싸움은 부부생활에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지요? 말싸움하게 되면 뒤이어 폭력이 일어날 수 있으니
더 조심해야 합니다.

술을 좋아하는건 알지만, 데첵없이 마셔되고, 날 왼수로 생각하는것 같고, 어쩔때는 제가 사는것조차도 싫어하는것 같고 좋게 생각하려해도 자꾸 힘이 드네요. 이럴땐 헤어지는게 나은걸까요 아님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일단은 상담이 먼저 필요합니다.
통화가 가능한 시간을 정해서 문자메시지(010-7999-6276)를 주세요.
그러면 제가 다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날때마다 사이트의 글(성 심리와 행복한 부부 성생활)을 열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남편의 입장과 님의 입장이 얼마나 다른 지를 잘 알게 되고 생활의 지혜도 터득할 수 있으니까요

이름 : 비밀번호 :

속상해요

질문드리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