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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555

날짜

2005년 06월 29일 17시 40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324

제목

결혼하기 전에

님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안녕하세요?
평소.....지금남친과지내면서 느낀점이있었는데......정말 중요한부분인것인지...궁금해서 질문드릴게요,,,,

- 중요한 부분입니다.

남친은 알게된지는 얼마안되었는데....잘 통하구 굉장히편해요,,,
그친구가 저한테 마니 노력하구.....서로 배려하면서 잘 지내구있어요,,,,저두 마니 좋아하구요,,,,
서로 친구......로서 시작이었는데...이친구가 제게 호감을 느껴서,,,,,,,저두 좋아져서 사귀게되었어요,,,
물론 가끔 토라지기두하구......그럴때두있지만 정말 크게 다퉈본적은 없어요,,,

- 지금은 그렇지만 관계가 더 깊어질수록 크게 다투게 됩니다. 서로 깊이 알기 전에는 경계심이나 조심성이
있어서 상대에 조심스럽게 대하지만 깊어질수록 그런 마음이 사라지기 때문이지요.

제가 궁금한것은,,,,,
이친구가 양면성이 있다는건데......금새화기애애하고 웃고 통화하다가두....약간 자신이 원하던 대답을
유추하다가 제가 대답하지않거나 딴 얘기를 돌리면 싫은거야?그렇구나....하면서.....좀 금새 가라앉는 모습도 보이구.......끊을께....그러기두하구... 제가 소심하게 그러지말라고......도 종종했죠,,,,

- 그런 것들을 말로 고치려고 하면 안됩니다.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지요.
그런 모습을 보이면 나는 그런 모습이 좋지 않다고 말하고 그때부터 냉정해져야 합니다.
반복해서 그런 모습을 보이면 헤어질 생각도 마다하지 않아야 하구요.
그런 것을 처음 사귀면서 고치지 못하면 영원히 못고쳐요.

그렇다구 항상 소심하고.......속좁고 그런친구는 아니예요,,,,,,,,생각할부분들은 깊게생각하구
마음이 좁은편은 아니예요,,,,
그런데 금새 기분이 좀 들쭉날쭉한게 아닌가 생각될때도 있어요,,,,,제가누나처럼 감싸안고 넘기고
그럼 금방또풀어지기도하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말이없음......기분을 맞추려고하기도해요,,,,
둘다 꿍하니 있는걸 답답해해서.....풀긴잘푸는데......그점이 궁금하구요,,,

- 평생 그렇게 사는 것은 서로에게 피곤한 일이지 않겠어요? 기분이 들쭉날쭉하는 것은 일종의
미약한 조울증의 증세이고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희로애락을 억지로 막을 필요는 없지만
그것을 너무 자주 표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담담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결혼전 지금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은 결혼 후에 적지 않은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혼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은 다름이 아닌 바로 인격의 됨됨이인 것입니다.

다른하나는,,,,,,
이친구가 웃을때랑 웃지않을때랑느낌이 마니 틀려요,,,,,,,
웃을땐......눈자체가 틀려지는것같은 느낌이고........마니 해맑고....순수해보이는데....
웃지않을땐.....눈에 힘이 마니들어가있는 눈이랄까? 어딜 보는 시선이나 눈도 좀 강한것같고....
왜...눈에 살기가있다고해야대나;? 그럴수도아닐수도있는데...제가볼땐그래요 약간...적당히 표현하기가 애매한데.....
암튼.....사람눈을보면 마음도 그 사람도 알수가있잖아요,,,,
웃을땐......정말 좋은데.....웃지않고있으면....또 마니 틀려뵈요,,,,,,
제가 어떻게 생각하면 좋은지 궁금하구요,,,,

- 그것 역시 감정의 이중성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의 외모는 그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현상적으로 나타내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이 외모만으로도 그 사람의 성격과 인격을 알 수 있는 것이구요.
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것은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저한텐......마니좋아하구....사랑하는 사람이기때문에...마니노력하구.....잘대해주고하는데....
저한텐 마니 부드럽고 친절한게 당연한거겠죠,,,,,

- 그것은 진전한 사랑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이끌림이라고 봐야 겠지요.
남성의 진정한 사랑은 쉽게 얻어지지 않습니다. 행복한 부부 성생활에 보시면 남성이 여성을 사랑한다는
의미와 여성이 남성을 사랑한다는 의미의 중대한 차이를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정말 심각한 모순에 빠질 수 있음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평소 다른사람에게 하는 말투는
경상도남자라 그런지 딱딱하고....틀린것같아요......나중엔 나한테 그 분위기가 나오지않을까 ..싶기도하고..
운전하다가두 앞차가 실수하면 당장욕했을거라고 얘기두하구......좇아가서 멱살을 잡았을거라하구...
그냥 지나가는 한마디 얘기일수도있겠지만......
저를 대할때도 남을대할때도......한결같이 따듯하구 친절하구....그런모습이어야하는지...
그래야된다구 생각도들고.......

- 님의 생각이 백번 옳습니다. 남친이 그런 모습을 보이면 그러지 못하게 응당 요구를 하여야 하고
그것이 통하지 않는다면 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고 마음을 서서리 정리하는 게 낫겠지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 상대 운전수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잘못을 한다면 오히려 남친의 편에 서서
지지를 해주어야 겠지요. 그런 경우에도 참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럴만한 경우는 별로 없겠지요?

제가 넘 몰아서 생각을 하고있는걸까요?

- 아니요, 님은 아주 현명한 분이십니다.
너무 지금 사귀고 있는 한 분에 목매달지 마시고 깊지 않은 관계로 여러 남성분을 지인으로 만나보세요.
그럼 남성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고 지금 남친과 비교도 되고 남친을 이로운 쪽으로 만들 수 있구요.
사귀고 있는데 다른 사람을 만나서는 안된다는 것은 우둔한 생각입니다.
결혼하기 전에 많은 준비를 하고 결혼해서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 게 중요하지 지금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남자를 만나다가 결혼후 항상 후회만 하고 사는 인생은 의미가 없습니다

누구나 좋은사람을 찾기원하잖아요......그리고 결혼하면.......몰랐던모습이나 결혼전에랑 틀린모습도
발견하게된다구도하고.......그래서 지금 어느때보다도 정확한 판단을 내릴수있는 조언이 궁금하네요

- 남자들은 여성에 비해서 인격적으로 어리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여성들이 인격적으로 남성들에 비해서 뛰어나지는 않지만- 설명을 하자면 복잡합니다)
따라서 좀 어리고 어리석고 나약한 부분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고치도록 해야하고 그런 점들이
전혀 고쳐지지 않는 한 미래를 함께 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 생각하셔서 좋은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나는대로 이 사이트의 성심리와 행복한 부부 성생활에 대한 글들은 반드시 숙시해 두시기
바랍니다. 님의 인생에 더 없이 중요한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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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드리고싶어서요,,,,,,

제가 너무 섹스를 좋아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