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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549

날짜

2005년 06월 24일 17시 49분

이름

한명희(hariel)

조회수

1,332

제목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는 남친하고 사귄지 5년정도 됬는데요
저희는 사기다 헤어지고를 3번정도 반복했어요
처음에는 우리집에서 반대해서 헤어졌다가 다시 사기고
다음번에는 남친이 바람피워서 헤어졌었구요
문제는 제가 의심이 자꾸 드는거에요
둘다 원래 바람끼가 좀 있는 편인데여 저보다 오빠가 더 심한편이구요
주위에 여자가 자꾸 꼬여드는 편인데 주위에 항상 여자가 있어여
자기는 아니라는데 일할때도 여자를 자주 만나야 되고(일성격상)
게임상 아는 사람들두 여자가 훨씬만쿠요
근데 제가 잔소리도 많이 하고 집착도 심한편이거든요
담배 마니 피지 말고 게임두 적당히 하고 친구들만 만나지말고
나랑도 만나고 전화나 문자두 자주좀 해라..그런거요
근데 제가 좀 심하게 마니 했거든요 정도가 좀 심하게..
예전에 바람피기 전에 만날때는 둘다 졸업하고 일한지 얼마안되서
돈이 마니 없었어요 그래서 오빠가 쓰는것보다 제가쓰는경우가
많았거든요 전 그게 항상 불만이었어요
결혼하고 싶은 맘이 있을정도로 조아했기땜에 결혼하려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능력이 되야되니깐요.. 돈땜에 잔소리를 더 많이 했죠
능력을 키우라고...그렇게 잔소리 심하게 하고 짜증 마니 낼때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도망가겠다고 그만좀 하라고..
진짜 도망가더라구요... 우연하게 다른 여자를 알게됬는데 앤이 있단 말도 안하고
저한테는 시간좀 갖자고 딴 핑계나 대면서 그여자를 만났던거에요 1달후엔
저한테 헤어지자고 말했구요 전 나중에 여자가 생긴걸 알았죠
그래도 전 못헤어진다고 안된다고 매달렸어요 기다린다구...
원래 첨에 사길때는 오빠가 절 따라다니다 사겼는데 나중에는 제가 더 마니
조아하게 됬거든요 그래서인지 집착두 마니생겼구요
헤어진지 2년이 넘었지만 다른 사람을 못만나겟더라구요 잊혀지지도 안코
그러다가 올해 5월에 다시 연락이 왔어여
다시 만나자고 그동안 그여자랑두 계속 사겼던거였고 근데 확실하게 헤어진게 아니
더라구요 그냥 연락 안하면서 지내고 흐지부지 헤어진거드라구요
그래서 연락처 다 없애고 착신금지도 해노으라고 나중에라두 연락오면
헤어진거라고 확실하게 말하라고 했구요
만약에 다시 바람 피거나 내가 잔소리 심하게 해서 부담느끼고 구속하면
어쩔거냐니깐 절대 바람 안피고 나한테 잘하고 내가 자기한테도 전처럼
안하고 편하게 잘 해줄거란 확신이 있다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만나는데요 문제는 제가 자꾸 의심이 가는거에요
사업을 해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연락이 없을때도 있지만 한가할때는
하루에 2-3번정도 저나오고 바쁠때는 3일안에 한번씩은 전화오거든여
근데 이사람이 기분변화가 좀 심한편이라 보통때는 뚝뚝해서 1분안에 통화
끊는데 기분이 좋으면 하루에두 5-6번씩 막 전화하면서 애교부리고
그러거든요
근데 저랑 만날때는 전화도 꺼놓고 잘 안받는거에요 전에는 받았는데
여자였거든요 '어디야?'하고 여자가 물어보니깐 이따 걸께하고 하고
그냥 끊더라구여 누구냐니깐 일때문에 아는 사람이라면서 설명은 하는데
내가 왜 안받냐고 하니깐 너랑 있는데 어떻게 받냐면서 나중에 걸꺼라고
하는거에요 밤 10시가 넘었는데 일땜에라도 늦은시간에 왜 저나를 하냐구요
글고 왜 맨날 전화꺼놓냐니깐 전화가 너무 마니 오니깐 너랑 있을때 방해도
되고 (절 만나러 오는 10분사이에도 5통넘게 올때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무조건 다 받으라고...그러니깐 그럼 자기 만나서
일만 한다고 모라하지 말라고 하대요.
근데 전 그게 핑계처럼 들려요 저나꺼놓는것두 이상하고 여자가 밤늦게
(10시면 마니 늦은게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나해서 어디냐고 묻는것도 이상하고
오빠가 날 얼마나 조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전 정말 마니 사랑하거든요
또다시 버림받거나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그래서 본인이 바라는데로 전화도 자주 안하고 귀찮게 하거나 잔소리
하고 짜증내고 간섭같은거 전혀 안하거든요 (물론 하고 싶지만 자제 하는거죠)
근데 만나면 아무래두 불안하니깐 짜증내고 툴툴대고 그래요 오빠는
다 받아주고요 오빠가 내가 만나서 짜증내고 그래서 속으로
또 부담스럽거나 헤어지고 싶단 생각이 들면 어쩌나 불안해요
제가 너무 의심이 많은건가요?너무 잘해줘서 간섭도 안하고 해서
마음 놓고 바람피거나 내가 또 못된짓하고 와도 얘는 날 받아주겟지
하고 맘놓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되요
제가 너무 다 맞춰주는게 아닐까요?사실 한번 바람 피면 또 할수도
있자나요 그렇다고 일때문에 여자만나거나 전화하는걸 일일이
확인할수도 없고 불안해요.. 또 상처입기 정말 실커든요 또 그러면
정말 그사람 가만 안둘거에요..
이런 마음때문에 오빠가 절 정말다시 원하고 필요로해서 돌아왔다는
말이 의심이 가요 정말 내가 조아서 다시 온걸까?정말 날
조아는 할까?그냥 말 잘듣고 만나자면 만나고 자기
말대로 다 하는 사람이 필요해서 심심할때 만날사람이
필요해서 돌아온게 아닐까하고...
제가 어떻하면 조을까요? 이사람 돌아온지 1달밖에 안됬는데
또 바람피는건가요? 제가 질투가 너무 많아서 그런건가여?

ㅡㅡ

06-24

헤어지세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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