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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593

날짜

2005년 08월 25일 17시 58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421

제목

꼬리가 길면

안녕하세요?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저는 올해 고3 수험생입니다.
한달전쯤에 친구들이랑 나이트에 갔었습니다.물론 나이는 속이구요.
그동안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렸었는데 그런곳에 가니 안마시던 술도 입에 대게 됬어요.

- 누구나 다 경험하는 것을 잘 마무리하셔야 지요. 아니면 또 하셔야 할 수도 있으니까

한창 신나게 놀고있는데 부킹이 들어왔어요.그래서 합석을 했는데
그중 한여자는 어디서 많이 본것 같았어요. 저는 그여자가 아는여자인것 같기두하고해서 파트너로 찍었구요.
나이트에서 나와서 술도 많이 취하고해서 여관엘 갔어요.

- 아직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쉽게 생각하면 그렇게 바람직한 일은 아닙니다.
좀더 크고 자신을 잘 추스리고 책임을 질 수 있을 때까지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날 밤 그여자와 전 밤새 sex를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전 제눈에 비친 상황에 놀라 죽는줄 알았어요.
저와 그여자가 발가벗고 있고 더 놀라운 건 그여자가 저희집 옆방에 새들어사는 부부였던거에요.

- 옆집에 새들어 사는 여성을 잘 몰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물론 술이 많이 취했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놀라서 어떡할바를 모르고 있는데 그여자도 잠에서 깨났어요.
그여자도 절 보자 엄청 놀랐어요. 한참을 어색한 분위기로 있다가 그여자가 먼저 말을 꺼냈어요.
"없던일로 하자" 그러고 그여자는 여관방을 나갔어요.
전 그걸로 끝난줄 알았거든요. 삼사일 정도 지나서 친구집에 갔다가 제가 집에 늦게 들어왔었어요.
마당에서 그여자를 만났는데 그여자가 "아저씨 오늘 집에 안들어온다" 이러는거에요.
전 놀라서 "그래서요?" 했는데 "조금있다 건너와" 이러는 거에요.

- 여성분이 그 정도라면 보통 사람이 아니네요. 흔히 색골이라고 일컫는 부류의 여성일 수 있습니다.
아직 어린 님에게는 건강상에 치명적일 수도 있고 어린 나이에 성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게 되면
나중에 충동적인 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구요.

전 정말 가기 싫은 마음, 여자랑 하고 시푼 마음이 얽혀 복잡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옆방으로 건너갔어요.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아저씨가 안계시면 그여자랑 했는데
오늘 낮에도 그여자랑 했어요.

- 아직은 나이가 어리고 충동이 많기 때문에 성적인 관계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님의 나이에 누구나 다 그러한 것을 직접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 때가 있는 법이고 스스로를 지켜야 할때는 지킬 수도 있어야 합니다.

전 정말 언제 아저씨 한테 들킬까봐 두렵고
아저씨한테 들키면 간통죄로 고소 당할수도 있고

- 당연하지요. 만약 들키게 되면 님이 강간했다고 반드시 그렇게 나올 것입니다.
아직 님은 세상 물정도 잘 모르고 어리니까
강간범이나 간통죄로 고소 당하고 싶으세요?

부모님한테 들킬까봐 무섭고
그렇다고 그여자랑 관계를 정리하면 sex할 상대가 없어지고....

-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하다니.
하고 싶으면 지금은 자위로도 얼마든지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조그만 일을 더 이상 크게 만들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시고 많이 생각이 나면 자위로 푸세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정말 어째야 될지 모르겠어요.

- 그 여자분에게는 요즘 무리를 해서 공부도 안되고 몸도 않좋고 해서 일단 몸을 추스리고 나서
공부에 열중하고 싶다고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계속 그 여성분에게 끌려다니다가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만약 혼자의 힘으로 힘들다면 도움을 요청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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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전부 해외로 이민 가시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