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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594

날짜

2005년 08월 24일 22시 11분

이름

nahalme

조회수

2,389

제목

우연히 어쩌다가

저는 올해 고3 수험생입니다.
한달전쯤에 친구들이랑 나이트에 갔었습니다.물론 나이는 속이구요.
그동안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렸었는데 그런곳에 가니 안마시던 술도 입에 대게 됬어요.
한창 신나게 놀고있는데 부킹이 들어왔어요.그래서 합석을 했는데
그중 한여자는 어디서 많이 본것 같았어요. 저는 그여자가 아는여자인것 같기두하고해서 파트너로 찍었구요.
나이트에서 나와서 술도 많이 취하고해서 여관엘 갔어요.
그날 밤 그여자와 전 밤새 sex를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전 제눈에 비친 상황에 놀라 죽는줄 알았어요.
저와 그여자가 발가벗고 있고 더 놀라운 건 그여자가 저희집 옆방에 새들어사는 부부였던거에요.
제가 놀라서 어떡할바를 모르고 있는데 그여자도 잠에서 깨났어요.
그여자도 절 보자 엄청 놀랐어요.
한참을 어색한 분위기로 있다가 그여자가 먼저 말을 꺼냈어요.
"없던일로 하자" 그러고 그여자는 여관방을 나갔어요.
전 그걸로 끝난줄 알았거든요.
삼사일 정도 지나서 친구집에 갔다가 제가 집에 늦게 들어왔었어요.
마당에서 그여자를 만났는데 그여자가 "아저씨 오늘 집에 안들어온다" 이러는거에요.
전 놀라서 "그래서요?" 했는데 "조금있다 건너와" 이러는 거에요.
전 정말 가기 싫은 마음, 여자랑 하고 시푼 마음이 얽혀 복잡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옆방으로 건너갔어요.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아저씨가 안계시면 그여자랑 했는데
오늘 낮에도 그여자랑 했어요.

전 정말 언제 아저씨 한테 들킬까봐 두렵고
아저씨한테 들키면 간통죄로 고소 당할수도 있고

부모님한테 들킬까봐 무섭고
그렇다고 그여자랑 관계를 정리하면 sex할 상대가 없어지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정말 어째야 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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