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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570

날짜

2005년 07월 28일 13시 49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641

제목

세상을 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님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전 21살의 대학생입니다.
이성문제때문에 이렇게 글을드립니다.
다름이아니고 대학에 진학하여 동갑내기 이성과 사귀게되었습니다.
180일정도 사귐을 이어갔는데 그동안 단한번의 다툼이나 싸움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헤어지게되었습니다.

- 님아 사람이 살면서 지혜를 좀 배워야하지 않겠어요? 진실이 대단히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우레 다라서는 선의의 거짓말도 할 줄 알아야지 그렇게 일만 벌여 놓고 수습을 하지 못하고 헤어진 탓만 해서는 말이 되지 않겠어요?

이유인 즉,
참 복합적이였습니다.
첫번째로 저희 부모님의 반대가 크셨는데 두번째 이어질 이유와 연과잉 되는겁니다.
바로 신앙이라는 것이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큰이유였습니다.
아버지가 목사님이신데, 여자친구가 교회를 저를 만나고 다닌 사람이거든요.
한 다닌지는 3달이되었는데 그 자체를 부모님은 못마땅해 하십니다.

- 뭐하러 그런 이야기를 합니까? 차라리 모태신앙이나 다닌 지 오래되었다고 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나서 여친이랑 오래 다니면 될 것을
그렇게 오해가 생기게 하면 안되지 싶습니다.

그래서 이런것들을 조금씩 이성에게 이야기했었는데.
한순간 이것이 폭발하여 처음에는 제가 이런 상황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하였습니다.

- 여친에게도 그렇습니다. 뭐하러 그런 상황을 이야기합니까? 서로의 관계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데 그래놓고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면 자신의 지혜없음을 먼저 인식해야지요.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현명하게 사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님은 정직하게 말했을지 몰라도 그것으로 인해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헤아려보세요. 그래서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경우에 따라서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후부터, 잘못된 결정같아서 되돌려 보려 다시 만나려했는데.
그사람은 이미 마음의 문을 걸어잠구었더라구요.
아직 제마음에 그사람은 살아 숨쉬는데.

- 님의 현명하지 못한 처사로 인해서 여친의 마음의 문을 닫았다면 백배 사죄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님이 아직도 여친을 마음에 두고 있다면 반드시 석고대죄를 한다는 마음으로 용서를 비세요. 그래야만 여친의 마음이 풀릴 것입니다.
한번 두 번 시도해도 용서를 안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10번 100번 여친의 마음이 풀릴때까지 지속적으로 시도를 해보세요. 님의 마음이 진정이라고 느껴진다면 반드시 여친은 마음의 문을열고 님을 용서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로 이별한다는게 너무 아쉽고 받아들여지지가않습니다.
아직은 어린나이인데도 너무많은 부담들을 그사람에게 안겨준것같아 미안하구요.
그래서 다시만난다면 복잡한 것들 내려놓고 서로만 바라보고 지냈으면 하는것이,
제 작은 바람입니다.

-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됐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을 크게 만들어서 여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그사람이 그러더라구요.
'1년이되든 2년이되든 이별이 보여서 다시 널만날수없다고..'
이젠 그말이조금은 이해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잊혀짐으로 그사람을 보내기엔 제마음이 허락하지않습니다.
어떻하면좋을까요. 다시 잡고싶은데. 정말 다시 사랑하고 싶은데.
한없이 틀어져버린 그사람 마은을 되돌릴,마지막 방법은 있을까요?

- 왜 없겠어요? 남자의 진심과 지속적인 구애 앞에서 여성은 거의 누구나 마음을 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안되겠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여친이 마음의 문을 열때까지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세요. 여친의 마음을 님이 열지 못한다면 그것 역시 님의 능력이 그것 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거든요. 그러니 잘 생각하셔서 여친의 위한 선물도 준비하고 이벤트도 준비를 해서 마음을 한번 열어보세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마음이 아픔니다.

이제 행복한 향한 밑그림은 그려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