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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618

날짜

2005년 09월 03일 22시 52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167

제목

잘 마무리하세요

님.

> 아직은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있을려구요........

- 남자친구와의 문제는 제가 잘 알아서 충고를 드릴테니 너무 걱정마시고
먼저 잘 상의해 보세요. 아이 문제를요.
그리고 자존심이나 개인주의 이런 것은 생각지 마시고 상대를 최대한 존중해주고 배려를 해주세요. 그게 사랑의 기본이고 인간됨의 기본입니다.

> 님에 말들 하나하나가 귀에 들어오네요......
> 제가 힘들땐 님같은 사람이 있어서 정말 고맙네요......

- 제게 미안해하고 그러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남들을 남이라 생각지 않거든요. 알고 보면 우리는 다 같은 단군의 자손인걸요.
나중에 님이 여력이 생기면 님 역시 님보다 못한 분들을 도와주시면 됩니다.

> 속직히 가장 두려운건 남들의 시선인거 같아요.......

- 중요한 것은 님이 어떻게 살아가느냐하는 것이지 남들의 시선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식으로 살기 보다는 진실함을 선택하세요. 그게 모든 면에서 더 낫습니다.

> 왜 이런생각을 하는지 저두 아직은 모르겠어요.....단지 재 자신 때문이겠지요...이젠 이런생각을 버릴려구요.....한순간에 잘 되질 않겠지만 하나씩 고칠려구요..

- 모든 것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호연지기를 아시지요? 하루 하루 의를 쌓아 두면 나중에 저절로 의로운 사람이 됩니다. 한꺼번에 다 이루려고 하지 말고 항상 깊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마음으로 살아갈려고 노력하세요

> 저에게 용기를 주신거요.....

- 님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면 저의 기쁨은 두배가 됩니다.
그러니 어떤 경우라고 좌절하지 말고 힘을 내세요.

> 자주 고민 있으면 멜 보낼께요......

- 그럼요. 일단은 남친과 이야기를 잘 마무리 짓고 제게 메일을 주세여.

이름 : 비밀번호 :

정말로 고맙습니다

답답한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