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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번호

1285

날짜

2007년 08월 01일 19시 50분

이름

참사랑의 터전(sysop)

조회수

1,276

제목

선천적 후천적 발달

참사랑의 터전입니다.

안녕하세여.. 저는 27살 여자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전 아무리 생각해도 성욕구가 강한 거 같아서입니다.

- 연구자료에 의하면 여성중에 10명중 한두명은 성적인 면에서 님처럼 선천적으로 대단히 발달히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 상담을 하면서도 그런 여성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런 여성들에게 도덕적으로
성생활을 하라고 하면 어떤 면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할만큼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동성애를 느끼는 사람에게 도덕적으로 틀리니 이성애를 느끼라고 한다면 이치에 맞지 않듯이
엄청난 끼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무조건 참고 살아라 라고 말하는 것도 이치게 맞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그런 분들에게는 상담 자체가 되지 않지요. 그렇다고 부도덕한 일을 마음대로
자행하라는 것은 또한 아닙니다. 그런 여성분들에게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너무나 크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다른 남자도 만납니다. 목적은 거의 섹스란 것이죠.
그냥 어떤 남자든 내몸을 만져주고.. 그런것이 좋습니닷 ㅜ.ㅜ

- 저는 그런 것을 나쁘다고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괜찮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현실과 이상의 괴리니까요.
다만 님이 성을 전제로 해서 여러 남성과 교제를 하려고 한다면 적어도 남자친구를 여인이나 결혼 상대자
로 만들어서 나중에 크게 상처받게 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님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치고 그것을 아무 것도 모르는 남친은 그 사실을 알고
나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러니 그런 면을 생각해서 지금부터라도 남친에게 가볍게 사귀자는
제안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남친과 사귄지는 1년 됐는데.. 체팅으로 만났지만.. 사실 체팅으로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날 줄도 몰랐거든여.. 체팅으로 찌질하고 멍청한 녀석들로만 가득찬
줄알았는데.. 남친만나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닷. 암튼 지금 남친을 만나면서도
다른 남자를 3명정도 ? 다 그 목적으로 만났습니닷.. ㅜ.ㅜ

- 3명을 만나든지 10명을 만나든지 그것은 누구도 님을 탓할 수 없습니다. 님의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손가락질 해서도 안되는 것이구요. 다만 그 착하고 순진하고 좋은 남친이 나중에라도
큰 상처를 받지 않도록 님이 배려해주는 것은 반드시 님이 해야할 일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지요?

사실 저두 자제할수 없는 이 욕구에.. 걱정도 됩니다.. 친구들한테도 말하면..
왜그러냐.. 자제해라.. 남친한테 안 미안하냐.. 그런말도 하는데여.. 제가 솔직한 편이라
친한 친구들한텐 이런거 저런거 다 말하는 편이라서여..

- 그런 거 자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생활에 얼마나 좋고 행복한 지를 너무나 잘 아는데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려는 사람은 없겠지요. 만약 그렇게 도덕적으로 살아가려는 생각과 행동을 하면 자신의 삶이
더없이 힘들고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중에는 더 심한 자극을 바라게 되는 처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남친이 없었을때도 이런적있고여.. 이런 목적으로 남자를 만나고..
일부러 체팅이나 인터넷에서 남자를 알게되면 제가 그런 쪽으로 분위기를 만듭니다.
인터넷상에서든 밖에서든.. 친구든.. 괜찮은 남자만 알게 되면 다 꼬셔서..
침대로 가고싶어여..ㅜ.ㅜ 그렇다고 지금 남친과 헤어지고 싶은 생각도 없구여..

- 그런 생활을 저는 무조건 그만 되야 한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말은 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을 테니까요.
다만 그런 생활에는 반드시 성병이나 원치않는 임신이 따라다니므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여성은 성관계를 하는 남성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궁암에 노출되기가 쉽구요, 성병에 치명적일수
있습니다. 그 점에 꼭 염두를 하시고 최대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남친이 이사실을 안다면 빡~ 돌아버리겠죠.. 헤어지자 할수도 있을텐데 ;;

- 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정말로 빡 돌아버립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가볍게 사귀자고 하면 나중에
일어날 비극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남친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거구요.

저 참 나쁜 여자같네욧.. 그러고 보니.. 저 생긴거는.. 이미지는 전혀 그렇게 안생겼거든여..
오히려 착한 이미지.. 인상좋다는 말두 많이 들었고.. 전혀 여우같거나 그렇게 생기지도 않았는데..

- 대개 보면 성생활에 자유스러운 분들이나 그런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오히려 님이 말씀하신 것 같이 그런 이미지를 갖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가 맞다고 생각하는 성과 대자연이 맞다고 생각하는 성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어쩌다 이런애가 됐눈지;; ㅜ.ㅜ그렇다고 몸매가 이뿐것도 아닌뎃.. 통통한 편이라.,,
저같은 애들이 더 무섭단 말도 하죠..암튼..

- 그렇다고 님을 심하게 부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도 님이 원하는 님의 인생이므로.
다만 나중에라도 결혼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그때는 한 사람에게 충실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나중에 결혼하고도 딴남자만나고 그럴까봐 제 자신이 걱정도 됩니닷 ;;
요즘 저같은 사람들.. 여자들.. 많다고 하지만.. 저까지 이럴줄은 저도 몰랐거든여..

- 정말로 님이 사랑하는 한 남성을 만나게 되면 그런 생활들이 정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위에 그런 남성이 있는 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섹스 첫 경험은 25살인데여.. 사실 그전부터 그런 성에 관한 호기심도 많이 가지고 있었구여..
그 호기심때문인지.. 처음할때부터.. 이때껏.. 거기에 맛들였다고나 할까여.. 내가 생각해두..
그런것 같습니닷 ;; 섹스 첫경험이 넘 늦은 탓일까여.. 그래서 이런 곳에 더 빠져든걸까여..
그냥 이런 저런 생각해보기도 합니닷 ^^;;

- 첫경험이 늦은 것과는 별반 상관이 없구요. 님이 호기심이 많다는 것 자체가 선천적으로 발달을 하신
것입니다. 님 스스로 너무 자책이나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구요.
님이 가진 성적인 에너지가 엄청 큰 것이고 그것을 자신의 쾌락을 느끼는 것으로만 사용하지 말고
창조적이고 건설적인 일에도 사용을 하면서 조금씩 줄여 나가신다면 나중에 더 나이가 들어서 섹스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증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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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됩니닷.. ㅜ.ㅜ

모든 것은 공평하게